WHERE THE WILD THINGS ARE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까르띠에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 ‘나뛰르 소바쥬(Nature Sauvage)’의 두 번째 챕터를 중국 상하이에서 만났다. 코끼리를 형상화한 ‘바마나(Vamana)’ 목걸이는 화이트 골드를 바탕으로 카이트·람버스·트라이앵글 컷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로 완성했다. 중앙에 놓인 다이아몬드가 눈에 띄는 ‘바마나’ 귀고리와 팬더 한 마리가 네 손가락에 놓인 ‘화이트 구가말(White Gugamal)’ 반지와 함께 연출했다. 턱시도 재킷은 로에베(Loewe).
OLD STREET 상하이 거리에서 느껴지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분위기. 드레스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스트랩 힐은 페라가모(Ferragamo).
GREEN LIGHT 까르띠에 하이 주얼리에서 돋보이는 건 영롱한 초록빛. 악어 표피를 해석한 ‘시바야(Sibaya)’ 목걸이는 슈가로프 에메랄드와 카보숑 컷 에메랄드, 직사각형 다이아몬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플래티넘에 입체적으로 세팅해 물속을 유영하는 악어 비늘이 연상된다. 같은 모티브의 ‘시바야’ 귀고리가 함께했다. 터틀넥 톱은 하이젠 왕(Haizhen Wang).
BLUE DREAM 팔각형의 푸른색 아쿠아마린이 전하는 느낌이 오묘하다.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오닉스, 화이트 골드가 까르띠에 특유의 디자인을 완성한 ‘레드우드(Redwood)’ 목걸이와 반지. 톱과 바지는 하이젠 왕(Haizhen Wang).
MODERN TIMES 저 멀리 상하이의 상징 동방명주탑이 보이는 다리 위에서 만난 모델. 새틴 드레스와 브리프, 벨트와 타이츠는 생 로랑 바이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LITTLE FAN 스페인어로 손부채를 뜻하는 ‘아바니코(Abanico)’라는 이름 그대로 자그만 부채를 이어 붙인 듯한 ‘아바니코’ 목걸이. 9.16캐럿의 마다가스카르산 사파이어가 그 끝을 장식한다. 오닉스와 다이아몬드, 사파이어로 장식한 ‘아바니코’ 귀고리도 같은 디자인을 담았다. 프린지 드레스는 이란티안(Yirantian).
GLITTER DAYS 프랑스어로 반짝임을 가리키는 ‘쌩띠이멍(Scintillement)’ 목걸이와 귀고리. 총 9.72캐럿을 이루는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 7개가 파도치듯 목걸이를 장식한다. 톱은 에이치앤엠(H&M).
GREAT WALL 20세기 초반 양식 건축물이 곳곳에서 낭만을 전하는 상하이의 거리. 울 재킷과 새틴 스커트는 슈슈통(Shushu/Tong), 부츠는 루이 비통(Louis Vuitton).
ROUND & ROUND 브리올레트 컷 다이아몬드로 둥근 형태를 완성한 ‘화이트 아실리(White Achilee)’ 귀고리와 반지. 화이트 드레스는 꾸레주(Courrèges).
LION HEART 건물 앞에 자리한 해태가 시선을 끈다. 벨벳 소재 재킷과 쇼츠는 디올(Dior).
FRUITS STAND 까르띠에의 유산으로 꼽히는 ‘뚜띠 토카리(Tutti Tokari)’. 사파이어와 에메랄드, 루비와 다이아몬드로 독특한 컬러 조합을 선보인다. ‘뚜띠 토카리’ 반지와 귀고리에 ‘뚜띠 수사라’ 시계를 더했다. 블랙 드레스는 맥퀸 바이 션 맥기르(McQueen by Seán McGirr).
THE STATEMENT ‘나뛰르 소바쥬’ 컬렉션의 중심에 자리한 ‘크리세이스(Chryseis)’ 목걸이와 반지. 64.76캐럿의 루벨라이트가 매혹적인 컬러를 뽐내고, 오닉스와 다이아몬드, 크리소프레이즈가 조화를 이룬다. 니트 드레스는 아크리스(Akris).
- 포토그래퍼
- 강혜원
- 패션 에디터
- 손기호
- 모델
- 하오지에치(Haojie Qi@The Society)
- 헤어
- 조미연
- 메이크업
- 황희정
- 캐스팅
- 버트 마티로시안(Bert Martirosyan)
- 프로덕션
- 양저우(Yang Zhou@Fatboy Produ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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