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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카디건은 간드러지는 게 포인트!

2024.11.26

올겨울 카디건은 간드러지는 게 포인트!

부드럽고 예쁘게! 올겨울 카디건은 몸에 착 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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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카디건의 가능성을 얕보고 있었습니다. 엄마나 할머니가 입는 옷이라는 생각에 갇혀 카디건을 입지 않은 지 꽤 됐죠. 올해는 편견을 부수고 카디건의 다재다능함을 발견한 해입니다. 흰색 티셔츠 위에 착용할 수도 있고, 이너 없이 카디건만 입을 수도 있죠. 단추를 끝까지 채우거나 완전히 열거나 중간만 채워도 되고요. 다양한 스타일을 입어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게다가 감히 섹시하다고 말할 수도 있죠.

섹시함의 정의는 다르겠지만, 카디건은 어떤 옷보다 자신감을 부릅니다. 변주가 가능하다는 건 착용자 스스로가 편한 스타일로 입을 수 있다는 의미고요. 자신이 예뻐 보이는 모습대로 멋 내는 것보다 더 뜨거워 보일 수 있나요? 자신감이 곧 섹시함이라는 진부한 말을 믿지 않는다면, 케이티 홈즈의 카디건과 브라렛 세트를 떠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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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만 해도 카이아 거버폴 메스칼이 얼마나 카디건이 핫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카이아 거버는 토마토 컬러의 카디건을 입고 있었죠. 단추를 거의 다 푼 채로요. 반면 폴은 <글래디에이터 Ⅱ> 프리미어 룩으로 흰색 티셔츠 위에 회색 카디건, 검정 블레이저까지 걸쳐 캐주얼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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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 카디건을 좋아하는 게 아닙니다. 니트웨어를 사랑해서 직접 브랜드까지 만든 게스트 인 레지던스의 설립자 지지 하디드는 품이 넉넉한 다홍색 카디건을 입고 같은 컬러 이너를 입었죠. 그녀의 동생 벨라는 맨 위 단추만 채웠고요. 덕분에 몸을 타고 흘러내린 카디건이 더 잘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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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카디건을 겹쳐 입는 스타일이 눈에 띕니다. 어떤 방식이든 괜찮아요.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소재에 패셔너블하고 자신감을 불어넣을 카디건만 입으면 끝! 스크롤을 내려 셀럽들이 입은 니트 카디건을 확인하고 겨울 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보세요!

Hannah Jackson
사진
Getty Images, Backgrid,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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