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모스가 자라(Zara)와 만났습니다. 레전드 슈퍼모델 케이트와 자라가 선보인 캡슐 컬렉션 속 그녀의 모습을 볼까요?

자라의 이번 캡슐 컬렉션은 시크한 파티 컬렉션으로 가득합니다. 시대를 초월한 1990년대 미니멀리즘에 1980년대 후반의 화려함을 가미한 스타일의 아이템을 볼 수 있죠. 그 시절을 지배한 슈퍼모델, 특히 케이트 모스는 컬렉션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보헤미안 글램 무드를 더한 룩을 누구보다 멋지게 소화했죠. 

컬렉션 중에서도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룩이 있습니다. 반짝임이 아름다운 미니 드레스입니다. 스커트 부분에 슬릿 디테일이 있고, 골반 부분에 벨트로 포인트를 준 룩입니다. 사실 어느 시대에나 파티 룩으로 사랑받는 스타일인데요, 눈에 띈 이유가 있습니다.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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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시간을 2005년으로 되돌려봅시다.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서 자라 드레스와 비슷한 메탈릭 미니 드레스에 두꺼운 벨트를 매치하고, 헌터 부츠를 신은 채 진흙밭을 걸어가던 그녀의 모습을 떠올려보세요. 많은 이에게 영감을 줬던 글래스턴베리 룩을 좀 더 현대화한 버전이 바로 자라의 컬렉션 룩입니다. 

Mert & Marcus

케이트 모스는 자라 컬렉션에서 스타일리스트 케이티 잉글랜드와 함께 다양한 홀리데이 드레싱 옵션을 제공합니다. 모스는 록 밴드 레드 제플린, 모델 겸 배우 로렌 허튼, 1970년대 디스코 시대의 상징인 클럽 ‘스튜디오 54’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더블 브레스트 새틴 블레이저, 슬림한 슬립 드레스 등 고전적인 미니멀 아이템부터 보헤미안 드레스, 화려한 케이프 드레스, 징이 박힌 브라렛 등 과감한 아이템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엿볼 수 있습니다. 

Mert & Marcus

연말 파티 룩이 고민인가요? 케이트 모스와 자라가 함께한 캡슐 컬렉션을 살펴보세요. 11월 30일 자라 온라인 몰과 전 세계 일부 자라 매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