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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시대가 왔다

2024.11.27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시대가 왔다

이제 신분을 증명할 때 실물 주민등록증 대신 스마트폰을 보여주면 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스마트폰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12월 27일부터 도입됩니다. 실물 주민등록증 발급이 처음 시작된 후 56년 만에 전자 신분증이 탄생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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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주민등록증은 17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읍·면·동 주민센터를 찾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생성되는 일회용 QR코드를 촬영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죠. 하지만 이후 휴대전화를 바꿨다면 주민센터를 다시 찾아 재발급받아야 합니다.

만약 자신의 실물 주민등록증이 IC 주민등록증이라면, 굳이 주민센터를 찾지 않아도 됩니다. IC 주민등록증에 휴대전화를 태그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휴대전화를 바꾸더라도, 주민센터 방문 없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는데요. 다만 IC 칩 비용 5,000원을 내야 합니다. 주민등록증 최초 발급을 앞둔 2008년 출생자는 IC 주민등록증을 원한다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행정안전부

발급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1대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만약 분실했을 경우는 개인 정보 도용 및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 전용 콜센터(1688-0990)를 통해 효력을 정지하면 됩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12월 27일부터 2개월간 일부 지역에서 시범 발급 기간을 가진 후 전국에서 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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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xel,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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