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부산의 활기와 샤넬의 낭만이 만나면

“오래된 바다만, 오래된 우리만, 시간이 멈춰버린 듯 이대로 손을 꼭 잡고 그때처럼 걸어보자.” ─ 최백호, ‘부산에 가면’

패션 화보

부산의 활기와 샤넬의 낭만이 만나면

“오래된 바다만, 오래된 우리만, 시간이 멈춰버린 듯 이대로 손을 꼭 잡고 그때처럼 걸어보자.” ─ 최백호, ‘부산에 가면’

샤넬은 2024/25 크루즈 컬렉션을 유럽과 아프리카를 비롯해 아시아까지 잇는 지중해의 심장,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공개했다. 푸른 바다와 쾌청한 하늘, 열정적인 에너지가 마르세유와 꼭 닮은 한국 최대의 항구도시 부산에서 포착한 샤넬 2024/25 크루즈 컬렉션의 면면.

마르세유의 태양과 건축, 음악, 춤, 분방한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은 샤넬 2024/25 크루즈 컬렉션. 알록달록한 색감의 작은 물고기와 어망, 조개 자수가 블라우스와 스커트, 드레스에 전방위로 등장한다.

트위드 재킷과 스커트에 수놓은 기하학적 패턴은 마르세유의 건축양식을 표현한다.

샤넬을 상징하는 ‘까멜리아’ 장식을 스트레치 저지 소재 재킷에 풍성하게 더했다.

2024/25 크루즈 컬렉션은 트위드 소재의 다채로운 활용이 돋보인다. 코튼 트위드 소재로 완성한 재킷과 드레스는 구조적인 실루엣이 특징이다.

하늘색 캐시미어 소재 니트 톱은 마르세유 바다의 청량한 색감을 떠올린다. 매끈한 페이턴트 가죽으로 만든 모카신은 스쿠버다이빙 슈즈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마르세유의 뜨거운 햇살을 옐로 컬러로 표현한 코튼 소재 카디건과 쇼츠.

여름 해변에서 수영복 위에 걸쳐 입는 일상복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룩. 네오프렌 소재의 스윔 수트 위로 자카드 소재 케이프와 트위드 소재 스커트를 매치했다.

스웨이드 고트스킨 소재 재킷에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수면을 표현한 은색 일러스트를 더했다.

아니스 그린 컬러의 울 크레이프 소재 재킷은 1960년대 샤넬 트위드 재킷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물.

서연이 입은 성글게 짠 코튼 소재 카디건과 팬츠, 에리가 착용한 트위드 소재 코트와 함께 연출한 울 저지 소재 점프수트에서 마르세유 해안가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드러난다.

해양 생물에 대한 관심은 액세서리로도 이어진다. 꽃게와 조개, 진주 등 바다 생물을 유쾌하게 표현한 벨트가 돋보인다. 의상과 액세서리는 샤넬(Chanel).

    포토그래퍼
    오성재
    패션 에디터
    신은지
    모델
    에리, 리멍, 이서연
    헤어
    이혜진
    메이크업
    안세영
    SPONSORED BY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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