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 드레스업할 일이 많아집니다. 신중하게 고른 패션을 업그레이드해줄 뷰티 포인트라면, 단연 헤어스타일이고요. 드레스업에 딱 맞는 스타일로 ‘업스타일’을 추천합니다. 작은 디테일의 변주만으로 전혀 다른 분위기가 가능한 업스타일 헤어, 셀럽들의 팁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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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화이트 니트 드레스에 업스타일을 한 제니. 클래식해 보일 수 있는 업스타일을 사랑스럽게 만든 건 앞머리입니다. 거기에 길이마저 짧게 잘라 고양이처럼 도도한 매력까지 더했군요. 홀리데이에 완벽하게 어울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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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업스타일은 우아함의 정석이죠. 인플루언서이자 자신의 브랜드를 운영 중인 마틸다 디에르프는 레드 백리스 드레스에 클래식한 업스타일을 매치했습니다. 덕분에 등의 곡선이 그대로 드러나며 고혹적인 무드가 강조됐어요.

이마 라인을 따라 컬을 넣으면 로맨틱해집니다. 마가렛 퀄리처럼요!

아마 올겨울은 로제의 젤리 컬 업스타일이 장악할 듯합니다. 관능적인 슬립 드레스에도, 펑키한 레더 재킷에도 잘 어울린다는 걸 보여줬으니까요.

너무 타이트하지도, 너무 느슨하지도 않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이지고잉 업두는 섹시함이 느껴지는군요. 고전 영화 주인공처럼 얼굴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머리칼 덕분인 듯해요.

업스타일 장인 헤일리 비버는 슬릭하게 넘긴 업 헤어에 앞머리만 굵게 한 가닥 내렸습니다. 그레이 파워 수트를 입고 안경까지 쓰니 자신감 넘치는 룩이 완성됐어요.

힙한 룩에도 업스타일은 잘 어울립니다. 태연처럼 흘러내릴 듯 거칠게 올려 묶으세요. 삐뚤빼뚤하게 앞머리를 자르면 완벽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