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위에 두르거나, 목에 매거나! 올겨울 스카프 스타일링 백서
이런저런 액세서리로 멋과 따뜻함을 동시에 챙기기 좋은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그중 스카프는 성숙하고 쿨한 스타일링을 대표하는데요, 30대 중·후반에 접어든 지드래곤이 최근 스카프에 푹 빠진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올겨울, 스카프를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소개합니다.
얇은 실크 스카프부터 살펴볼까요? 정석에 가까운 방식은 화려한 패턴의 실크 스카프를 목에 두르는 것입니다. 너무 멋 낸 것처럼 보이지 않으면서 어른스러운 스타일링을 충분히 완성할 수 있는 지름길이죠. 전체적인 밸런스를 위해 매치할 톱과 아우터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고르는 걸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솔로곡으로 돌아온 지드래곤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실크 스카프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스트리트풍 볼캡을 활용하는 거죠. 모자 위에 스카프를 두르거나, 스카프 위에 모자를 착용하며 독창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청바지와 함께 완성한 캐주얼 룩은 물론이고, 컬러 수트를 입을 때도 이 조합을 활용하고 있죠. 1년 내내 이어지는 ‘할머니스러운’ 무드와도 맞닿은 스타일링입니다. 종종 머리에 스카프를 두르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처럼요.
실크 스카프로 위트를 드러내는 방법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파리의 ‘쿨 걸’들은 예로부터 실크 스카프로 머리를 땋곤 했습니다. 칙칙한 겨울 룩에 컬러 포인트를 더하고 싶다면, 틱톡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튜토리얼 영상을 참고하세요.
‘겨울’ 하면 떠오르는, 따뜻한 울 소재 스카프로 시선을 옮겨볼까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역시 블랙이나 그레이, 브라운 등 차분한 컬러의 목도리를 활용하는 겁니다. 클래식한 매력을 머금은 만큼 어떤 무드의 룩과도 이질감 없이 어우러지거든요.
담요를 연상케 하는 거대한 목도리를 두르니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아이템의 컬러를 통일한 덕분에 요란스럽게 느껴지지 않았죠.
물론 어두운 컬러만 고집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채로운 색감과 복슬복슬한 촉감이 돋보이는 목도리는 클래식한 코트와 더할 나위 없는 궁합을 자랑하거든요. 올겨울 쇼핑 목록에 넣어둘 것은 코트나 니트가 아니라,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스카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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