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겨울 날씨를 달래줄 회심의 아우터
아우터 선택지가 다양해졌습니다.
변덕 심한 날씨 때문이지요. 이제 롱 패딩과 롱 코트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을 거란 이야기입니다. 가을 아우터의 수명이 본의 아니게 길어지는가 하면 보온이 최종 목적이던 패딩은 이제 그 이상의 기능을 해내고 있습니다. 유난히 포근한 날부터 꽁꽁 싸매고 싶은 날까지! 올겨울 찾아올 모든 날씨에 염두에 둘 만한 아우터 5종을 골랐습니다. 프랑스 <보그>의 안목을 빌려왔죠.
워크 재킷
프라다 2024 S/S 런웨이의 핵심 중 하나였지요. 이는 곧 워크 재킷 자체에 대한 유행으로 이어졌습니다. 낡고 해진 듯한 텍스처, 빳빳한 실루엣, 기능적인 디테일 등 워크 재킷의 매력을 꼼꼼히 파헤치게 됐죠. 레이어링이 용이하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두툼한 터틀넥을 받쳐 입는 건 어떨까요? 모직 팬츠와 함께한다면 출근용으로도 거뜬합니다.
가죽 코트
차가운 바람과 이토록 시크한 조화를 이루는 아우터가 또 있을까요! 제아무리 시어링, 스웨이드 코트 등이 인기라지만 가죽 코트를 뛰어넘진 못하죠. 올 블랙으로 꾸며도 지루하지 않고요. 여기에 롱부츠까지 합세한다면 완벽하겠군요.
다운 재킷
일명 쇼트 패딩이라고 하죠. 올겨울 짧은 길이의 아우터가 부상하면서 덩달아 몸집이 커지는 중인데요. 벨트 디테일부터 스웨이드 겉감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즐비합니다. 일상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건 역시 봄버 재킷 스타일이죠.
파카
내년까지 예의 주시해야 할 아우터, 파카입니다. 버버리를 필두로 세실리에 반센, 라반 등 다양한 하우스에서 강조한 아이템이거든요. 디자이너들은 대체로 대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화려한 이브닝 드레스에 두툼한 파카를 매치하는 식이었죠. 스타일링 팁도 함께 얻은 셈입니다.
나일론 코트·재킷
파카와 함께 내년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오른 아웃도어 스타일의 코트입니다. 아이템에 따라 레인 코트, 윈드브레이커 코트, 나일론 코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죠. 팝한 컬러로 예의 레인 코트 무드를 제대로 살려낼 수도 있겠지만요. 화이트나 블랙 같은 기본 색조도 충분히 멋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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