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미술관이 2025년 선보일 전시 4
리움미술관이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다채롭게 아우르는 새해 전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피에르 위그 개인전>
2025년 첫 기획전으로는 생태학에서 기술 과학에 이르는 다학제적 접근을 바탕으로 현대사회 이슈를 폭넓게 다뤄온 세계적인 작가 피에르 위그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는 피에르 위그의 국내 최초 미술관 개인전으로 피노 컬렉션의 베니스 소재 미술관 푼타 델라 도가나와 리움미술관이 공동 제작 지원한 신작들이 포함되며, 영상, 사운드, 조각, 설치 등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는 생태계의 형태를 제시합니다. 내년 2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현대미술 소장품전>
3월 초에는 재개관 상설전 이후 3년 만에 <현대미술 소장품전>을 열어 로댕, 자코메티, 게르하르트 리히터, 백남준, 김수자, 양혜규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 60여 점을 선보입니다. 또 그간 전시 기회가 적었던 조각 소장품들이 다양한 평면 작품과 함께 새로운 연출과 해석으로 M2 전시장에 펼쳐질 예정입니다.
<국외소재문화유산 보존지원 프로그램>
2025년 3월 11일부터 4월 6일까지는 <국외소재문화유산 보존지원 프로그램> 특별전이 M1에서 진행됩니다. 리움미술관 보존연구실이 보존 처리한 미국 피바디에섹스박물관 소장의 ‘평안감사도과급제자환영도’와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이 보존 처리한 ‘활옷’의 성과를 공유해 해외에 소장된 우수한 한국 문화유산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불 개인전>
하반기에는 인간과 기술의 관계, 유토피아적 모더니티, 인류의 진보주의적 열망과 실패에 대한 탐구를 이어온 이불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대규모 서베이 전시 <이불 개인전>이 개최됩니다. 리움미술관과 홍콩 M+미술관이 공동 기획하는 이번 전시는 2025년 9월 4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진행되는 리움 전시를 필두로 2026년 3월 M+로 이어지며, 이후 주요 해외 기관을 순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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