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차분한 원 컬러 네일 또는 노니큐어라는 이름의 깔끔한 네일을 즐겨 하는 사람이라도 겨울이 되면 작은 일탈을 하고 싶은 법이죠. 홀리데이니까요! 화려한 분위기를 내고 싶지만, 과한 것은 싫어하는 미니멀리스트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깔끔하면서 화려한,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네일 레퍼런스를 모았어요.

메이크업부터 네일까지 늘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헤일리 비버입니다. 올해 헤일리의 네일 중 단연 눈에 띈 네일은 ‘더티 마티니 네일’입니다. 28번째 생일을 맞아 마티니 바 컨셉에 맞춰 손톱 위에 귀여운 올리브를 그려 넣었죠. 그린 올리브가 돋보이도록 베이스는 베이비 블루 컬러를 선택했습니다. 두 가지 색 조합이 세련되고 귀엽죠?

@cnd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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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네일 아티스트이자 미국에서 활동 중인 네일 아티스트 베티나 R. 골드스타인(Betina R. Goldstein)은 아예 손톱 위에 올리브 한 알을 올려놓았습니다. 작은 손톱이 더티 마티니 잔 같군요. 베티나의 작품은 미니멀하면서도 특별한 한 끗을 추구합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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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올라오는 피드마다 캡처를 부르는 핫 걸 중의 핫 걸 로제가 앨범 재킷 촬영 당시 선택한 네일입니다. 로제의 네일 역시 베티나의 작품인데요. 레드, 오렌지, 퍼플, 올리브 컬러가 마구 뒤섞인 네일은 한 폭의 유화 같기도, 노을 지는 하늘 같기도 합니다. 한 가지 컬러만 고집하던 이들에게 색다른 기분 전환이 될 듯싶어요. 주목할 것은 손톱을 짧게 다듬으면 여러 컬러도 과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

파츠를 활용하고 싶다면 이렇게! 인플루언서 이네스(Inês)처럼 큐티클 라인을 따라 파츠를 촘촘하게 붙여보세요. 은하수처럼 반짝이지만 깔끔하죠?

네일 아티스트 아이람 셸턴(Iram Shelton)의 네일은 어떤가요? 천장에 매단 페어리 라이트 같지 않나요? 반짝반짝 신비로운 디테일 덕분에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시도하기 좋아요.

크리스마스 무드에 어울리는 네일을 찾고 있다면, 뻔하디뻔한 트리나 루돌프 캐릭터 대신 골드, 화이트, 그린, 레드 도트를 톡톡 찍어보세요. 아주 작은 오너먼트를 단 것처럼 설렘 가득!

레드와 그린 조합에서 유치함이 느껴진다고요? 일본에서 활동 중인 네일 아티스트 유카(Yuka)의 레퍼런스가 좋은 예입니다. 컬러를 섞어 수채화처럼 표현하니 몽환적이면서 세련미가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