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가 그린 파란만장 생존기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송중기의 차기작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드디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모두가 어려움을 겪던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의 이야기입니다. 국희는 보고타에서 현지 한인 사회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면서 다양한 일을 겪고 청년 국희로 성장하게 됩니다.
송중기는 머나먼 보고타에 첫발을 내디뎠던 19세 소년 국희가 가장 높은 6구역에 들어서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실감 나게 연기했습니다. 그는 10대 소년부터 30대 청년까지 다양한 모습을 연기해야 했는데요, 국희로 변신하기 위해 짧은 헤어스타일과 귀고리 등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비주얼로 영화에 등장합니다.
6일 진행된 제작 보고회에서 송중기는 “나이순으로 또 상황에 맞게 캐릭터가 바뀐다. 대서사라고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상황과 나이에 맞게 캐릭터가 바뀐다. 제가 지금껏 했던 캐릭터 중에 가장 욕망이 들끓는 캐릭터가 맞는 것 같다”면서 “국희는 욕망덩어리다. 그 욕망이란 단순한데, 살아남아야 하니까. 좋게 이야기하자면 책임감이기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희의 생존을 위해 함께하는 이들의 캐릭터도 매력적입니다. 이희준은 보고타 한인 밀수 시장의 2인자이자 밀수 통관 브로커 수영 역을 맡았습니다. 원래 대기업 주재원으로 갔다가 기업이 망하면서 브로커로 살아남은 캐릭터죠. 권해효는 보고타 한인 사회 최고 권력자이자, 밀수 시장의 큰손 박병장으로 분했습니다. 과거 사연은 알 수 없지만, 자신의 세계가 분명한 인물입니다. 이 외에도 배우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 등이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입니다.
서울 반대편, 가장 먼 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은 올해 마지막 날, 12월 31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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