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바카렐로가 선보이는 2025년 S/S 남성 컬렉션의 주제는 지속 가능성. 그에 걸맞은 클래식한 실루엣의 수트를 입은 차은우, 안토니의 미학을 고스란히 담아낸다.캐시미어 소재의 더블 브레스트 재킷과 팬츠. 차은우가 휴일을 보내는 법.차은우의 눈빛은 강인하고 단단하다. 흠잡을 데 없이 직선적인 테일러링을 선보이는 생 로랑과 차은우는 어딘가 닮았다. 유리 테이블 위에 놓인 차가운 메탈 트레이와 블랙 크리스털 소재 바카라 글라스. 조용한 공기가 맴돈다. 울 소재 재킷과 팬츠, 스트라이프 코튼 포플린 셔츠에 매치한 실크 도트 타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1970년대부터 사용된 하우스의 상징적인 모티브 ‘Y’ 이니셜. 2025년 봄 시즌을 맞아 모던한 형태로 재해석했다. 카프스킨 소재로 만든 생 로랑 시그니처 ‘Y’ 백, 유연하지만 견고하다.직선적이고 날렵한 실루엣의 블랙 턱시도 재킷과 팬츠, 하늘하늘한 코튼 라발리에르 셔츠 그리고 매끈하게 윤이 나는 글레이즈드 가죽 슈즈. 의상과 액세서리는 생 로랑 바이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