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올겨울 유행인 무톤, 케이티 홈즈처럼 쉽게 입기!

2024.12.09

올겨울 유행인 무톤, 케이티 홈즈처럼 쉽게 입기!

케이티 홈즈가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었습니다. 시어링 코트죠.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무스탕’이라 부르는 그 코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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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날씨는 서울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빌딩 숲 사이로 부는 거센 바람에, 바다와 인접하다 보니 체감온도는 훨씬 낮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여러 차례 폭설이 찾아오니 겨울을 대비하는 자세가 우리만큼 남다르죠. 2010년대 초반 유행했던 무톤의 귀환이 반갑다는 이야기입니다. 패딩은 싫고, 코트는 춥고, 모피는 기피하던 지난 10년에 비하면 우리의 겨울 룩이 조금 세련되고 따뜻해졌다는 의미기도 하죠.

지난 12월 4일, 연극 공연장으로 향하다 맨해튼 거리에서 포착된 케이티 홈즈를 보세요. 어느 때보다 따뜻해 보였습니다. 최근 룩 가운데 가장 비싼 아이템으로 보였고요. 뉴욕 태생 브랜드 쿠직(Kuzyk)의 포트 코트(The Fort Coat)로, 양털과 양가죽 소재에 양면 착용이 가능합니다. (730만원이라는) 가격만 몰랐다면 사고 싶었을 거예요. 무릎까지 내려오는 털가죽 코트는 세상 바람을 다 막아주고 온몸을 따뜻하게 감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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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타탄 무늬가 들어간 블랙 플레어 팬츠에 캐츠아이 선글라스로 1970년대 분위기를 더했죠. 고상한 스퀘어 토 부츠와 에크루 컬러의 포근한 니트 후디 덕분에 전체적으로는 모던한 느낌이었습니다.

긴 무톤을 시도한다면 케이티 홈즈처럼 캐주얼한 룩에 편하게 걸쳐보세요. 과하게 꾸미려는 시도가 무톤을 평소 입기 어려운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추운 날 마구마구 입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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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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