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크리스마스 아침, 침대맡에서 풀어보고 싶은 가방!

2024.12.18

크리스마스 아침, 침대맡에서 풀어보고 싶은 가방!

@leoniehanne

가방 선물은 특별합니다. 나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가장 잘 아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선물이죠. 이탈리아 <보그>가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격인 열 가지 백을 골랐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는, 하우스의 아이코닉 백부터 특별한 날 들기 좋은 트렌드 백까지! 기분 좋은 상상과 함께 스크롤을 내려보세요. 물론 올해도 무사히 지나온 나에게 선물하는 것만큼 짜릿한 일도 없겠지요. 내 수고와 취향을 잘 아는 건 결국 나 자신이니까요!

프라다 – 아르케

곡선적인 라인이 꼭 달처럼 아름답습니다. 실버 대신 자리한 골드 로고로 그 매력이 배가하고요. 어깨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 콤팩트한 크기, 도시를 살아가는 여성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자크뮈스 – 르 밤비노

자크뮈스의 어엿한 시그니처로 등극한 르 밤비노 백입니다. 체리 빛깔이 깔끔한 라인과 단단한 구조를 더욱 선명하게 만드는군요. 강렬한 색에 겁먹지 마세요. 미니멀한 실루엣 덕분에 일상적인 스타일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무채색 룩에는 상큼한 포인트가 될 테고요.

구찌 – 재키 1961

구찌 백 중 활용도 높기로 소문난 모델 중 하나죠. 재키 1961입니다.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2020 F/W 컬렉션을 통해 새롭게 업데이트한 후 다시 진가를 발휘하는 중입니다. 아이코닉한 GG 수프림 캔버스와 탈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 등 즐길 수 있는 방식도 다양해요.

로에베 – 퍼즐

패션 셀럽들이 꾸준히 지지하는 백입니다.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받은 비대칭 패널 디자인으로 타비 백에 견줄 만한 자태를 자랑하죠.

라반 – 스파클

메탈릭 백은 라반입니다. 수작업으로 조립한 얇은 미러 디스크는 내리쬐는 햇볕에도, 화려한 조명 아래서도 반짝이며 존재감을 뽐낼 거예요.

보테가 베네타 – 파우치

하우스의 시그니처 인트레치아토 기법으로 직조된 미니 파우치입니다. 보따리처럼 자연스럽게 주름 잡힌 모양 덕분에 일명 ‘만두 백’으로 불리죠. 일상에서는 어깨에 걸쳐주고 특별한 밤 외출에는 스트랩을 안에 넣어 클러치로 활용하세요.

알라이아 – 르 테켈

올해 가장 뜨거웠던 백이죠. ‘닥스훈트’라는 의미를 지닌 르 테켈 백입니다. 기차처럼 기다란 형태가 발칙하고 장난스러운 매력이 있습니다. 트렌드에서도 자유롭고요. 또 하나의 장점은 보디만큼 긴 스트랩이에요. 두꺼운 겨울 아우터를 입어도 흘러내릴 걱정이 없죠.

미우미우 – 완더

미우미우 특유의 사랑스러운 무드를 잘 담아낸 백입니다. 통통한 마테라쎄 텍스처와 장난감 가방처럼 동글동글한 실루엣이 앙증맞은 조화를 이루죠.

생 로랑 – 카산드라

편지 봉투를 닮은 카산드라 백! 로고부터 텍스처까지, 생 로랑의 시크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신경 써서 차려입어야 하는 날, 기특한 마무리가 될 겁니다.

스텔라 맥카트니 – 팔라벨라

팔라벨라 백의 미니 버전입니다. 가죽 대신 비건 섀기 디어 소재를 활용했는데요. 은은한 질감이 독특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테두리 프레임과 시그니처 다이아몬드 컷 체인이 여기에 힘을 보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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