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데일리 룩의 귀재, 케이티 홈즈가 코트로 힘주는 법

2024.12.19

데일리 룩의 귀재, 케이티 홈즈가 코트로 힘주는 법

12월 18일은 케이티 홈즈의 46번째 생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파파라치 컷에 포착된 그녀는 생일을 맞은 여타 셀럽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화려한 드레스나 반짝이는 주얼리는 찾아볼 수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녀가 파티 대신 선택한 건 아침 산책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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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홈즈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일 룩’을 완성했습니다. 하반기부터 즐겨온 배럴 진과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네이비 하프 코트를 매치했죠. 스퀘어 토 앵클 부츠와 가죽 토트백, 비니와 선글라스 같은 액세서리로 뉴요커 무드를 야무지게 채웠고요. 여기까지는 평소 그녀의 데일리 룩과 다를 것 없는 구성이었습니다.

진짜 주인공은 황금빛 벨트였죠. 메종 메일(Maison Mayle)의 제품이었는데요. 코트나 블레이저에 벨트를 더하는 건 익숙하지만 가죽 대신 도금한 벨트라, 독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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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tesy of Maison Mayle

은빛 카메오에 연결된 블랙 체인은 걸음마다 흔들리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클래식보다는 고전적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렸죠. 케이티 홈즈의 원래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 제격이었습니다. 캐주얼한 시티 룩에 더해주니 더욱 돋보였고요. 마침 이름도 절묘하더군요. 대관식을 뜻하는 코로네이션(Coronation) 벨트였거든요.

얇은 한 줄로 일상적인 옷차림에 특별함을 더한 케이티 홈즈! 생일은 이처럼 약간의 반짝임이면 충분하다고 말하는 듯했죠. 케이티 홈즈는 이후 베리모어 극장에서 출연 중인 연극 <아워 타운(Out Town)>의 오후 공연까지 마쳤습니다. 인스타그램에는 딸 수리 크루즈에게 받은 꽃 선물을 자랑했고요. 옷차림도, 그녀의 하루도 근사해 보였습니다. 늘 그랬듯이요.

포토
Getty Images, Splash New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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