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 2, 관전 포인트 5
마침내 디데이가 다가왔습니다. 전 세계가 기다려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공개되는 날이죠. 실제로 <오징어 게임> 시즌 2 티저가 올해 넷플릭스 예고 영상 가운데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높은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시리즈를 공개하기 전부터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는데요.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오는 1월 열리는 제82회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작품 공개 전 후보에 오르는 건 이례적인 일이죠.
시즌 1에서는 수백 명이 456억원이라는 거액의 상금을 걸고 서바이벌 게임에 뛰어들었습니다. 추억의 놀이를 하면 되는 간단한 룰이지만, 문제는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시즌 2에서도 목숨을 건 게임은 계속됩니다. 다만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3년 만에 돌아온 <오징어 게임> 시즌 2! 관전 포인트를 살펴볼까요?
돌아온 성기훈, 하지만 달라졌다
시즌 1의 주인공이자 유일한 승자 ‘성기훈(이정재)’이 시즌 2에서 다시 한번 게임에 참여합니다. 시즌 1에서 얼떨결에 게임에 참가해 살아남은 성기훈은 이번에는 특별한 목적을 갖고 게임에 다시 임합니다. 황동혁 감독은 “성기훈이 게임을 끝내고, 복수하기 위해 주최자들을 찾으며 게임에 뛰어든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습니다.
프론트맨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시즌 2의 긴장감을 높일 부분은 바로 성기훈과 게임 설계자 프론트맨의 대립입니다. 성기훈은 프론트맨에게 맞서며 게임의 시작과 비밀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데요. 이 과정에서 프론트맨의 과거가 하나둘 드러납니다.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
시즌 2에는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박성훈, 강애심, 양동근, 조유리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황 감독은 “코로나가 발생하고, 사회계층의 이동 사다리가 막히면서 노동보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이 많아졌다. 지금 젊은 세대의 문제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참가자들의 활약도 기대되는 포인트죠.
달라진 게임 룰
이제 매 게임이 끝날 때 찬반 투표(OX)가 이뤄집니다. 계속 이어갈지에 대한 투표를 해야 하는 새로운 룰이 추가된 겁니다. 이런 룰이 생긴 것에 대해 황 감독은 “우리나라와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 분열, 격변을 게임 세상과 연결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복맨(딱지남)은 누구인가
시즌 1에서 어려움에 빠진 이들에게 게임을 권하던 양복맨(공유). ‘딱지남’으로도 불리던 그가 시즌 2에서는 보다 존재감 있는 역할로 돌아옵니다. 그는 누구이며, 왜 게임에 관여하게 된 걸까요?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오징어 게임> 시즌 2! 이번 시즌은 시즌 3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황동혁 감독은 “한 호흡으로 가는 이야기지만, 중간에 큰 변곡점이 있다. 이야기는 이어지지만 전혀 다른 느낌으로 진행된다”고 말했습니다. 과연 얼마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되는데요. SNS에서 스포일러를 마주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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