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가 주목하는 뉴 슈퍼맨, 데이비드 코런스웻
2025년에는 새로운 영웅이 찾아옵니다. 이미 친숙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낯설게 느껴질 뉴 슈퍼맨이죠.
내년 개봉을 앞둔 영화 <슈퍼맨(Superman)>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DC 코믹스를 대표하는 히어로 슈퍼맨을 새롭게 다룰 작품이죠.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티저가 공개된 후 슈퍼맨 역을 맡은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David Corenswet)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할리우드에서도 주목하기 시작했죠. 제임스 건 감독은 그를 두고 “모두를 완전히 놀라게 만들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는데요, 실제로 짧은 티저 영상만으로도 매력 어필에 성공했습니다.
슈퍼맨으로 변신하기 전 기자 ‘클락 켄트’일 때 그의 모습을 볼까요? 헐렁한 정장에 부스스한 파마머리, 검정 뿔테 안경, 왠지 멍해 보이는 모습까지 너드 그 자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선이 자꾸 가는 이유는 훈훈한 너드이기 때문이죠. 티저 공개 후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장면입니다.
이제 슈퍼맨으로 변신한 그를 볼게요. 큰 키와 넓은 어깨, 다부진 체형, 슈퍼 파워에 왠지 사연을 간직한 듯한 눈망울까지, 완벽한 슈퍼맨이죠. <맨 오브 스틸>의 헨리 카빌이 떠오릅니다.
데이비드 코런스웻은 1993년생으로 2011년 단편영화 <팔로잉 체이스(Following Chase)>로 데뷔했습니다. 그 후 영화 <트위스터스>, <위대한 히트>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죠. <슈퍼맨>에 캐스팅되면서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그는 제임스 건 감독이 슈퍼맨 수트의 빨간 트렁크 디자인을 두고 고민할 때, 자신이 해석한 슈퍼맨에 대해 설득했다고 합니다. “슈퍼맨은 아이들이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길 바란다. 그는 엄청난 괴력을 지닌 외계인이다. 눈에서 빔을 발사하고 트럭을 날려버릴 수 있다. 말도 안 되게 강한 존재이고 위험한 존재로 인식될 수 있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길 바란다. 동시에 평화의 상징이 되길 원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두려워하지 않도록 프로 레슬러처럼 옷을 입는 거다. 이 디자인은 슈퍼맨의 그런 면모를 보여준다”고 말이죠.
과연 코런스웻은 자기만의 슈퍼맨을 어떻게 그려냈을까요? 그의 활약이 담긴 <슈퍼맨>은 2025년 7월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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