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감정의 추위로부터 벗어나자
겨울은 다양한 얼굴을 가진 계절입니다. 따뜻함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인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추운 데다 밤이 긴 계절이지요. 겨울이 계절성 정서 장애(SAD)의 시작이 되는 이유입니다.

계절성 정서 장애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일어나는 우울증의 한 형태입니다. 사시사철 언제나 생길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을과 겨울에 더 많아진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낮이 짧고 밤이 길어지면서 신체 리듬이 흐트러지고, 기온이 떨어지고 추워지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늘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는 사람의 최대 30%가 계절이 바뀌면 다른 증상을 느낀다고 합니다.
흔히 계절성 정서 장애를 앓으면 극심한 피로를 느끼거나,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립니다. 체중이 늘거나 수면 장애를 겪고, 한없이 무기력해지죠.

이런 우울감과 계절성 정서 장애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상에 작은 변화를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해가 떠 있는 동안 30분 정도 간단한 산책을 하며 신체 리듬을 유지해야 합니다. 운동을 통해 신체에 엔도르핀이 돌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오랜 시간 집에 고립되기보다는 종종 밖에 나가 친구를 만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집 안이 어두운 편이라면, 조명을 밝히는 것도 활력을 더하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겨울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계절성 정서 장애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인지 및 행동 박사이자 뇌 과학자 장동선은 유튜브 영상에서 “날씨의 영향보다 날씨를 대하는 마음의 태도가 뇌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겨울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긍정적이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죠.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나요? 여러분이 좀 더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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