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겨울, 감정의 추위로부터 벗어나자

2024.12.30

겨울, 감정의 추위로부터 벗어나자

겨울은 다양한 얼굴을 가진 계절입니다. 따뜻함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인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추운 데다 밤이 긴 계절이지요. 겨울이 계절성 정서 장애(SAD)의 시작이 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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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정서 장애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일어나는 우울증의 한 형태입니다. 사시사철 언제나 생길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을과 겨울에 더 많아진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낮이 짧고 밤이 길어지면서 신체 리듬이 흐트러지고, 기온이 떨어지고 추워지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늘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는 사람의 최대 30%가 계절이 바뀌면 다른 증상을 느낀다고 합니다.

흔히 계절성 정서 장애를 앓으면 극심한 피로를 느끼거나,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립니다. 체중이 늘거나 수면 장애를 겪고, 한없이 무기력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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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우울감과 계절성 정서 장애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상에 작은 변화를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해가 떠 있는 동안 30분 정도 간단한 산책을 하며 신체 리듬을 유지해야 합니다. 운동을 통해 신체에 엔도르핀이 돌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오랜 시간 집에 고립되기보다는 종종 밖에 나가 친구를 만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집 안이 어두운 편이라면, 조명을 밝히는 것도 활력을 더하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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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계절성 정서 장애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인지 및 행동 박사이자 뇌 과학자 장동선은 유튜브 영상에서 “날씨의 영향보다 날씨를 대하는 마음의 태도가 뇌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겨울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긍정적이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죠.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나요? 여러분이 좀 더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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