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카이아 거버와 배우 오스틴 버틀러 커플이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7일 <TMZ> 등 외신은 거버와 버틀러의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이 커플이 된 지 3년 만이죠. 한 소식통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말 헤어졌습니다.

2021년 12월, 거버와 버틀러의 로맨스가 시작됐습니다. 사생활을 중요하게 여긴 두 사람은 인터뷰에서 연애에 대해 따로 언급하진 않았죠. 하지만 데이트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고, 영화제 레드 카펫 등에 함께 등장하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2022년 멧 갈라 레드 카펫 데뷔, 버틀러의 영화 <엘비스> 칸영화제 프리미어 등은 인상적인 순간으로 남았습니다. 남다른 패션 센스로 인상적인 커플 룩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었죠.

하지만 거버와 버틀러가 지난 골든글로브에 함께 참석하지 않으면서 결별설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버틀러는 거버와 사귀는 동안 크리스마스나 여름휴가 등을 그녀의 가족과 함께 보내곤 했는데요, <TMZ>에 따르면 그는 지난 연말 멕시코로 떠난 거버 가족의 휴가에도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거버와 버틀러 측은 결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은 발표하지 않았는데요. 이들의 로맨스가 끝난 것 같다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