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시작을 설렘으로 물들일 영화가 찾아옵니다.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한국 리메이크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2008년 국내에 개봉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미스터리한 스토리와 서정적인 음악, 아름다운 장면으로 여운을 남긴 작품입니다. 청춘스타 주걸륜과 계륜미의 활약,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학창 시절의 낭만, 사운드트랙의 뜨거운 인기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대만의 대표 청춘 영화죠.

한국에서 새롭게 탄생한 <말할 수 없는 비밀> 역시 흥미롭습니다.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을 배경으로, 마법 같은 순간을 그려냅니다. 천재 피아니스트 ‘유준(도경수)’은 유학 도중 지병을 치료하기 위해 교환학생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처음 음대 캠퍼스를 찾은 날, 신비로운 피아노 소리에 이끌려 연습실을 찾아갑니다. 아름다운 연주의 주인공은 ‘정아(원진아)’였죠. 유준과 정아는 금세 가까워지지만, 늘 엇갈리기만 합니다. 그런 와중에 두 사람 사이에 ‘인희(신예은)’가 등장하면서 정아는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죠.

원작에서 주걸륜이 맡은 역은 도경수, 계륜미가 맡은 역은 원진아, 증개현이 맡은 역은 신예은이 연기합니다. 최근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상징적인 피아노 배틀 장면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음악과 풋풋한 첫사랑의 감성, 판타지가 더해져 감성을 자극할 <말할 수 없는 비밀>! 1월 28일 영화관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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