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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도움의 손길

2025.01.10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도움의 손길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대형 화재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커지기 시작한 불은 도시를 덮쳤고, 피해 규모는 수백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 시간으로 9일, 이번 화재가 미국 역사상 경제적 손실을 가장 많이 가져온 화재가 될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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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터전을 잃고 절망에 휩싸인 이들을 위해 많은 이들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고급 가정용품 매장 ‘+COOP’을 운영하는 제나 쿠퍼(Jenna Cooper)는 자신의 매장을 구호 센터로 바꾸어 화재 피해자들이 무료로 물품을 가져가도록 했습니다. 배우 샤론 스톤과 할리 베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소식을 널리 알리고, 생필품과 옷 등을 직접 기부하며 봉사에 나섰습니다. 임시 구호 센터에는 기부하기 위한 이웃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패션과 뷰티 브랜드도 화재 구호 기금을 위해 수익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BK 뷰티는 현지 시간으로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뷰티 브랜드 타르트(Tarte) 역시 1월 8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판매 수입을 모두 구호 활동 지원에 쓰겠다고 전했고요.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고급 주얼리 브랜드 시드니 에반(Sydney Evan)은 캘리포니아에서 영감을 받은 목걸이 판매 수익금 전액을 현지 소방 재단에 기부할 계획입니다.

빠른 대피로 큰 피해를 면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는 피해자들을 위로하며 100만 달러, 약 14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이 외에도 소액 기부부터 자원봉사까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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