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홈즈가 헐렁한 청바지로 남자 친구 스타일 수용하는 법
케이티 홈즈만큼 보이프렌드 룩을 잘 소화하는 셀럽도 없습니다.
연극 <아워 타운>에 출연 중인 그녀는 늘 브로드웨이의 배리모어 극장까지 걸어서 출근을 하는데요. 매일 걸어 다니는 덕분에 그녀의 뉴욕 스트리트 룩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한겨울에도 반팔을 입는 여느 할리우드 스타들과 달리 우리도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룩이 등장하거든요. 청바지에 니트를 입고 발끝까지 길게 내려오는 무톤 코트를 입거나 스트랩이 있는 플랫 슈즈에 양말을 신고 나타난다든가 하는 것이죠. 한파가 몰아치는 날씨에도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따뜻한 룩에 대한 힌트 제공자로도 활약하고요.
지난주에는 남자 친구의 옷장을 뒤진 듯한 룩을 선보였습니다. 헐렁한 청바지에 오버사이즈 브라운 플레드 재킷을 입었죠. 여기에 검은색 비니, 흰색 스니커즈, 오버사이즈 마룬 선글라스로 밸런스 좋은 유니섹스 룩을 완성했고요.
사실 이 룩은 지난 11월에도 입은 바 있습니다. 청바지에 같은 재킷을 입고 머플러를 두르고 있었죠. 앵클 부츠를 신고 비니만 제외했을 뿐인데 전혀 다른 룩처럼 보입니다. 청바지에 두툼한 화이트 운동화가 주는 뉘앙스가 유니섹스 룩을 연출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죠.
케이티 홈즈는 헐렁한 청바지를 활용한 유니섹스 룩의 기술자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여성스러운 룩으로 갈아입을 수 있는 그녀지만요. 헐렁한 청바지에 셔츠를 입되 단추를 거의 채우지 않은 모습으로 밸런스를 조절하거나, 줄무늬 셔츠에 브라운 워크 재킷을 걸쳐 장난기 넘치는 보이프렌드 룩을 선보이거나, 테라코타 봄버 재킷으로 스포티한 무드를 풍기며 자신이 입고 싶은 스타일에 마음껏 도전하죠.
케이티 홈즈의 유니섹스 룩은 계절에 상관없이 근사합니다. 원하는 대로 입는 자신감이 비결이죠. 파파라치들을 향해 웃는 그녀의 얼굴을 좀 보세요. 타인의 시선, 유행에 관계없이 남자 친구나 남편의 옷장을 뒤져보세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옷이나 아이템을 하나만 더하면 근사한 매칭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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