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몽 포르트 자크뮈스는 특별한 장소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패션쇼를 선보이기로 유명합니다. 지난 시즌에는 제니와 함께 이탈리아 남부 카프리섬 카사 말라파르테에서 15주년 컬렉션 쇼를 선보였죠.

2025 F/W 남성복 파리 패션 위크 기간에 열리는 자크뮈스의 새로운 쇼에 관심이 쏠리는 건 자연스러운 이치입니다. 이번에도 일반적인 런웨이가 아니라 자크뮈스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가 반영된 쇼가 펼쳐질 거라 모두가 예상하고 있으니까요.

최근 주어진 약간의 힌트를 종합하면,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는 ‘작고 소중한’ 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는 26일 ‘라 크루아지에르(La Croisière)’ 쇼가 건축가 오귀스트 페레(Auguste Perret)의 파리 아파트에서 열립니다. 이 아파트는 파리의 놀라운 전망이 360도로 펼쳐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크뮈스에 따르면 이번 쇼는 게스트 45명만 초대해 친밀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며, 게스트는 모델이 지나갈 때 직접 옷을 만져볼 수 있습니다.

자크뮈스의 새로운 컬렉션 쇼를 기다려온 전 세계 패션 피플도 이 순간을 함께해야겠죠! 자크뮈스는 이번 쇼를 아이폰 16 프로 맥스로 촬영해 공개합니다. 아이폰의 4K 120fps 돌비 비전 촬영 기능을 활용한 시네마틱 슬로모션으로 실시간 영상을 촬영하고, 런웨이 사진과 망원렌즈를 활용한 클로즈업 사진도 모두 아이폰으로 촬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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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뮈스가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아이폰을 든 로봇 팔이 등장합니다. 블랙 드레스를 입은 마네킹에 가까이 다가가 회전하며 디테일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죠. 자크뮈스 측은 “패션과 기술의 융합을 보여주며, 전 세계 관객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는 “브랜드 자크뮈스는 아이폰을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 초창기를 떠올려보세요. 쇼룸, 절친, 쇼 사진을 공유했죠.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었고, 관객과 소통하기 아주 쉬운 방법이었습니다”라며 아이폰으로 찍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오는 26일, 자크뮈스의 새로운 비전이 담긴 쇼를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