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가보고 추천하는 마포구 이자카야 네 곳.

소금과다시마

아늑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안주와 주류를 선보이는 ‘소금과다시마’는 한번 찾으면 단골이 되는 곳입니다. 가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소금과다시마의 메뉴판에는 다시마가 들어간 안주가 많은데요. 다시마와 표고버섯 향이 조화로운 ‘콘부 파스타’, ‘콘부 야끼교자’, ‘타타키 큐리&콘부’는 물론 감자로 감싼 소시지 크로켓, 근막 스지에 양파와 폰즈 소스를 곁들인 ‘규스지폰즈’ 등이죠. 모든 메뉴가 1만원대에 해결 가능하다는 것도 이곳의 장점입니다. 소주, 맥주, 사와, 위스키, 하이볼 등 주류 선택지도 많으니 안주와 조합해 먹어보길 추천합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7길 38 인스타그램 @sogumdashima

논베

합정역 근처에 자리한 이자카야 ‘논베’. 캐주얼한 분위기로 복잡한 음식보단 접근하기 쉬운 친근한 메뉴가 많고, 다양한 니혼슈, 쇼츄, 와인, 맥주, 하이볼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당일 엄선한 숙성 생선회로 구성된 ‘오늘의 사시미’부터 닭 간과 버터로 만든 스프레드를 따뜻한 바게트에 발라 먹는 ‘레바파테’, ‘쿄오노 보우즈시’, ‘낫토 시오곤부 파스타’까지 포만감이 느껴지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죠. 퇴근 후 혼자 가볍게 들르기도, 여러 명이 모여 골고루 맛보기도 좋습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3길 31-26 인스타그램 @nonbe.izakaya

로바타 우직

‘로바타 우직’은 이탤리언 셰프가 일본 여행 중 로바타야키의 매력에 빠져 오픈한 곳입니다. 그래서 이탤리언 파스타부터 다양한 화로구이까지 맛볼 수 있죠. 모든 소스와 음식은 당일 수산시장 등에서 구한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데요. 수제 안초비 오일로 맛을 낸 시그니처 메뉴 ‘우직 파스타’, 즉석에서 직화로 구워내는 생선구이, 비린내 없이 쫄깃한 식감의 가리비구이는 살을 먹은 후 ‘치즈밥’으로 한 번 더 즐길 수 있어 대표 메뉴로 꼽힙니다. 얼음 잔에 내주는 기린 생맥주도 이곳을 찾아야 할 이유입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포은로 86-1 인스타그램 @robata_xuzikx

코우콘

망원동 한적한 골목에 있는 ‘코우콘’은 생선회와 야키토리에 힘을 준 작은 이자카야입니다. 외관부터 정갈하고 아늑한 데다 아담한 실내의 목재 인테리어에선 일본 선술집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이곳은 신선한 해산물 안주를 제공하는데요. 숙성된 각종 생선회부터 ‘안키모 호소마키’, ‘우니 삼합’ 등 질 좋은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야키토리 5종 추천 코스와 가라아게, 야키소바 등도 인기 메뉴죠.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 임시 휴무일은 인스타그램으로 공지하니 참고하세요. 주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11길 46-14 인스타그램 @koukon.mang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