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존스, 디올에서 보낸 7년 여정 마무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디올 남성복을 이끌어온 킴 존스가 물러납니다. 디올과 함께한 지 7년 만이죠.
31일 디올은 성명을 통해 킴 존스가 떠난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하우스는 그가 전 세계적으로 남성 컬렉션의 발전을 가속화한 점,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영감을 주는 워드로브를 통해 우리 시대의 일부 예술가와 연결됨으로써 하우스의 영향력에 크게 기여한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킴 존스는 “절대적인 우수성의 상징인 디올 하우스에서 나의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이 멋진 여정에 동행해준 스튜디오와 아틀리에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그들은 나의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프랑스 최고 훈장 ’레지옹 도뇌르’ 수여 소식도 함께 전했습니다.
킴 존스는 2018년 디올에 합류한 후 카우스, 다니엘 아샴, 숀 스투시, 1017 알릭스 9SM, 레이몬드 페티본 등과 협업을 선보이며 남성복 라인을 한층 흥미롭게 만들었습니다.
킴 존스의 사임은 그가 2025 F/W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인 지 일주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킴 존스의 다음 행보와 디올 하우스에서 그의 뒤를 이을 인물에 대한 정보 역시 밝혀지지 않아 많은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로에베를 떠난 조나단 앤더슨이 곧 디올에 합류할 거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죠.
킴 존스의 추후 움직임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은 킴 존스는 디올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더불어 펜디 하우스에서 여성복 디렉터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월 갑자기 펜디에서 물러난 데 이어, 이번에는 디올에서의 여정에도 마침표를 찍었죠. 과연 킴 존스는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을까요? 꿈의 윤곽이 드러나는 순간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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