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통과 현대적 데님이 만나는 지점, 리바이스 블루탭 컬렉션.

리바이스의 데님은 과거와 미래를 창의적으로 연결하며,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시대성을 면밀하게 담아낸다. 리바이스는 견고하게 구축한 데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섬세한 크래프트맨십(craftsmanship)을 더한 블루탭(Blue Tab) 컬렉션을 출시하며 긴 시간 입증해온 브랜드 리더십과 데님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킨다.

이번 2025 S/S 블루탭(Blue Tab) 컬렉션은 리바이스의 오랜 작업복 역사에서 영감을 받아 유틸리티 스타일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일본의 빈티지 셔틀 직조기 기술과 자연 염색한 인디고 원단, 고급스러운 패턴이 어우러진 블루탭 컬렉션은 데님이 단순한 패션을 넘어 예술적 가치를 지닌 고유의 작품임을 보여준다. 직조기 기술로 만들어진 패브릭은 하나하나 다 다른 고유의 디테일이 특징인데, 시간이 흐를수록 그 독특한 개성이 더욱 깊어진다.

리바이스 블루탭 론칭을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지난 1월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행사는 리바이스가 꿈꾸고 지향하는 ‘블루’에 대한 이야기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시선을 모았다.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는 캣워크는 물론이고 오감을 충족시키는 인터랙티브 전시, 라이브 공연 등을 통해 블루탭 컬렉션이 지닌 예술성과 섬세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트렌드세터 아이콘으로 래퍼 빈지노, 레드벨벳의 슬기, 트레저의 아사히가 참석하여 블루탭 컬렉션의 론칭을 축하했다.

이번 블루탭 컬렉션은 네피 데님, 샴브레이 셔츠 등 프리미엄 원단이 컬렉션 전반에 쓰였으며 모던한 디자인과 컬러를 적용했다. 아이코닉한 데님 아이템부터 아우터, 셔츠, 스커트,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데님 단독으로도, 다른 아이템과 매칭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여성 블루탭 컬렉션은 세련된 데님 테일러링과 페미닌한 스타일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시대를 초월한 세련됨과 현대적 감각을 담고 있다.

아이코닉한 데님을 새롭게 재해석한 블루탭 컬렉션은 리바이스의 프리미엄 데님 리더십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며, 브랜드의 빛나는 유산과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을 융합하는 리바이스의 패션 철학을 완벽하게 입증한 행사였다.

도쿄 행사장에서 캣워크를 성황리에 마친, 리바이스 디자인 디렉터 폴 오닐(Paul O’Neill)과 블루탭 컬렉션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VK 오랫동안 리바이스의 글로벌 디자인 디렉터로 함께했다. 이번 블루탭 컬렉션이 리바이스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P 블루탭 컬렉션은 리바이스의 DNA를 현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어준다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원단, 뛰어난 봉제 기술, 그리고 멋진 워싱까지. 디테일이 뛰어나면서도 현대적인 컬렉션을 선보이고자 했다. 현대와 과거를 이어내는 작업은 나 개인에게도 의미가 깊다.

VK 블루탭 컬렉션을 작업하며 집중했던 포인트는 무엇이 있는가.
P 블루탭 컬렉션은 전통적 생산 방식으로 돌아가서 좀 더 수공예적인 요소를 살렸다. 이를 통해 역사에 경의를 표하고자 했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라는 원칙을 중요하게 여긴다. 기능성과 미적 요소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 제품의 목적에 맞춰 디자인을 구상하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