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넷플릭스가 흥미로운 작품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습니다. 2025년 라인업 중 드라마 덕후들의 심장을 두드릴 기대작을 뽑아봤습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멜로무비

최우식과 박보영 주연의 청춘 로맨스 <멜로무비>가 1분기에 공개됩니다.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달콤 쌉싸름한 청춘 이야기가 보고 싶다면 <멜로무비>를 추천합니다.

폭싹 속았수다

박보검과 아이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폭싹 속았수다>도 1분기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태어난 애순이와 팔불출 관식이의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을 풀어낸 드라마인데요. 3월 7일부터 네 차례에 걸쳐 공개됩니다.

약한영웅 Class 2

네이버 웹툰 <약한영웅>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가 2분기에 찾아옵니다.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입니다. 전 시즌은 신인 배우들과 새로운 이야기로 호평받았는데요, 이번 시즌도 신선한 배우들의 출연과 새롭게 펼쳐질 이야기로 기대감을 높입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 3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넷플릭스 최고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2분기, 게임의 마지막인 시즌 3를 만날 수 있습니다.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위기를 맞이한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게임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이 펼쳐집니다.

애마

3분기에는 1980년대 초반 한국을 강타한 영화 <애마부인>의 탄생 과정 속 여배우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시리즈 <애마>가 찾아옵니다. 1980년대 충무로를 배경으로 한 픽션 코미디로, 화려한 조명 뒤 숨겨진 배우들의 치열한 삶과 세상에 맞서는 여배우들의 모습을 담아낼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당대 최고의 배우지만 제작사와 갈등을 빚어 <애마부인> 주인공 자리를 빼앗긴 ‘정희란’은 배우 이하늬가 맡아 완벽하게 변신합니다.

은중과 상연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지만 한편으로는 질투하고 미워하는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은중과 상연>도 대기 중입니다. 평범한 듯하지만 솔직한 매력으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특별한 매력의 은중 역은 김고은이 맡았고요. 은중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인 상연 역은 박지현이 맡았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성인이 되어서까지, 서로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두 친구의 이야기가 커다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트리거

김남길, 김영광의 액션 드라마를 기다렸다면 <트리거>를 추천합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재난 스릴러입니다. 총기 액션과 거대한 스케일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죠.

다 이루어질지니

김우빈과 수지, 그들의 투 샷을 다시 한 작품에서 볼 수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죠. 두 배우가 보여줄 요술 같은 로맨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 이루어질지니>가 찾아옵니다. 모종의 이유로 공백기를 뚫고 1000여 년 만에 인간세계로 컴백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와 감정이 결여된 인간 가영(수지)의 로맨스! 4분기에 공개됩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최고의 사랑>, <호텔 델루나>, <환혼> 등 로맨스 드라마 장인으로 불리는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새 드라마가 공개됩니다. 김선호, 고윤정이 주인공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이 사랑 통역 되나요?>입니다. 다중 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의 통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자백의 대가

믿고 보는 배우 전도연, 김고은이 <자백의 대가>에서 뭉쳤습니다. 남편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한 여자와 그녀 앞에 나타난 의문의 여인. 서로를 의심하며 시작된 두 여자의 만남과 그 안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캐셔로

손에 쥔 캐시만큼 힘이 세지는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공무원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 <캐셔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 <킹더랜드>를 통해 한층 성장한 이준호가 생활 밀착형 슈퍼히어로 ‘강상웅’으로 변신합니다.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악당에 맞서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그의 활약이 기다려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