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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옷 잘 입고 싶다면, 잘못된 재킷 이론을 따르세요!

2025.02.07

2025년 옷 잘 입고 싶다면, 잘못된 재킷 이론을 따르세요!

믹스 매치의 시대가 왔습니다!

Getty Images

스타일리스트 앨리슨 본스타인(Alisson Bornstein)이 제안한 ‘잘못된 신발 이론’이 메인 스트림까지 올라왔습니다. 이른바 ‘잘못된 재킷’으로요. 잘못된 신발 이론은 청바지에는 스니커즈, 드레스에는 힐, 정장에는 로퍼처럼 옷과 짝꿍인 슈즈가 있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슈즈를 신는 걸 뜻합니다. 신선한 조합은 오히려 룩 전체를 세련되게 만들어 오래전부터 더 로우의 올슨 자매가 실행해왔으며, 안젤리나 졸리도 최근 푹 빠진 스타일링 팁이죠.

올해는 버버리가 원피스에 윈드브레이커를 걸치는 것처럼 전혀 어울리지 않을 듯한 재킷을 입는 것이 세련된 스타일링입니다. 모든 종류의 재킷으로 가능하지만, 특히 이번 시즌 참신함을 더할 수 있는 재킷은 스포티한 아이템입니다. 스크롤을 내려 2025년 옷 잘 입는 법을 살펴보세요.

여성적인 룩에 남성미 한 스푼, 파카와 윈드브레이커

Prada 2025 S/S RTW
Burberry 2025 S/S RTW
Nº21 2025 S/S RTW
The Attico 2025 S/S RTW

이번 시즌, 가장 핫한 조합입니다. 우리나라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윈드브레이커는 원피스와 어울리지 않을 듯하지만, 모든 축제용 드레스와 잘 어울립니다.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봄버 재킷을 걸친 것처럼요! 2025 S/S 컬렉션에서 프라다, 버버리, 아티코가 선보인 이 스타일은 스팽글, 비즈, 투명 소재, 또는 깃털 같은 소재의 대비를 통해 극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Nº21은 핑크 펜슬 스커트와 트윈 세트에 겨자색 비옷을 겹쳐 입어 전통적인 여성 룩에 반전을 주었습니다. 페미닌과 매니시가 한 룩에 있을 때 느껴지는 묘한 대비감이 재미 요소가 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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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d by Noor-u-Nisa K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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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d by Noor-u-Nisa K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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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주머니가 달린 검정 윈드브레이커는 아래에 주름 장식이 있는 섬세한 시폰 드레스와 잘 어울립니다. 플레어스커트는 단추를 풀고 입는 파카, 플러시 재킷, 밀리터리 부츠와 매치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없애고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이런 종류의 재킷은 좋아하는 청바지, 스트레이트 팬츠와도 잘 어울려 스타일을 더해줍니다.

컬러풀한 트랙수트 재킷으로 레이어링

이런 추세에 따라 패션쇼 참석자들 사이에서 트랙수트 재킷이 꽤 눈에 띄었습니다. 계절감이나 용도가 조금 다르지만, 아웃도어용 재킷이란 면에서 트랙수트 재킷은 파카, 윈드브레이커와 맥을 같이합니다. 그저 가장 로맨틱한 드레스에 스포츠용 재킷을 걸친 뒤 하이힐 샌들 또는 애니멀 프린트 슈즈를 믹스 매치하는 것이 런웨이가 제시한 2025 애슬레저 룩의 특징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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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d by Noor-u-Nisa Khan
Photographed by Noor-u-Nisa Khan

물론 이런 종류의 스포츠웨어는 바지와 입는 것이 더 일반적입니다. 2025년 유행 컬러인 팝한 일렉트릭 블루나 오렌지 컬러 재킷이 있다면, 청바지 혹은 부드러운 브라운 컬러 팬츠처럼 중성적인 색상의 바지와 매치하는 거죠. 평범한 조합이지만 컬러 대비만으로도 ‘세련된 사람’으로 만들어줄 겁니다. 고를 필요 없이 원피스와 팬츠 둘 다 취하는 레이어드 스타일도 있죠! 와이드 팬츠 위에 발목까지 오는 민소매 원피스를 겹쳐 입고, 트랙수트 재킷만 걸쳐주면 끝. 올봄 옷장 앞에서 ‘무엇을 입어야 할까’라는 질문에 직면한다면, 컬러풀한 재킷으로 유쾌한 느낌을 더해보세요!

Nuria Luis
사진
Getty Images, Noor-u-Nisa Khan, GoRunway,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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