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과 여름, 저절로 손이 가게 될 몽실몽실한 가방 색
검은색 가방은 기본입니다. 브라운은 클래식하고 레드는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죠(올겨울에는 레오파드도 추가됐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파스텔 색조의 가방이 부상할 예정인데요. 최근 2025 봄/여름 런웨이에서 새로운 색을 발견했습니다. 구름처럼 몽실몽실한 하늘색입니다.
![](https://img.vogue.co.kr/vogue/2025/02/style_67a9dc8fd368a-933x1400.jpg)
창백하리만치 맑은 색조, 하늘색은 파스텔 계열 중에서도 난도가 가장 낮습니다. 독보적인 산뜻함 덕에 봄뿐만 아니라 여름까지도 거뜬하죠.
![](https://img.vogue.co.kr/vogue/2025/02/style_67a9dc8aea97e-933x1400.jpg)
비단 계절감만이 유일한 이유는 아닙니다. 2025 봄/여름 런웨이를 보면 기본과 포인트 역할을 한 번에 해낼 아이템이라는 걸 알 수 있죠. 베르사체의 룩을 보세요. 화려한 패턴과 알록달록한 색으로 가득한 의상을 상쾌하게 마무리 지어줍니다. 미우미우의 룩까지 보고 나면 채도 높은 룩에서도 예외는 아니라는 걸 알 수 있고요. 어떤 색을 입어도 위화감 없이 녹아들 거란 이야기죠. 프랑스 <보그>는 블랙 백을 대체할 거라고 콕 짚어 이야기하기도 했고요.
중립적인 색상을 고수하는 미니멀 애호가도 넘어갈 수밖에 없을 겁니다. 케이트, 맥퀸, 프라다, 펜디의 룩을 차례로 보세요. 무채색 룩에서는 은은한 포인트 역할을 합니다. 신선도는 확 올라가고요. 민트 우유를 닮은 색부터 회색에 가까운 옅은 색까지, 톤에 따라 다양한 멋을 연출할 수 있죠.
무엇보다 부드럽고 상냥합니다. 짙은 컬러감으로 잔뜩 힘을 주었던 겨울과 작별하고 곧 찾아올 따스할 계절을 맞이하기에 이만한 색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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