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에는 만능 청바지에 데님 셔츠로 멋 내기!
기본에 가까운 아이템일수록 제대로 짚고 넘어가는 게 중요합니다. 비슷한 옷을 입은 사람을 거리에서 수차례 마주칠 수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다른 스타일링을 완성해야 하니까요. 청바지만큼이나 뛰어난 범용성을 자랑하는 데님 셔츠도 마찬가지입니다. 2025년, 데님 셔츠 제대로 입는 방법 네 가지를 소개합니다.
아우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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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본격적으로 풀리기 전까지는 데님 셔츠를 이너처럼 활용합시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늘 입던 코트와 청바지에 데님 셔츠를 슬쩍 끼워 넣는 거죠. 여기서 꼭 명심해야 할 것은, 지나치게 튀는 컬러가 들어가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무드를 깨지 않기 위해, 코트는 물론 가방과 신발 컬러까지 클래식하게 유지하는 편이 좋죠. 추천하는 컬러는 블랙과 네이비, 브라운 그리고 버건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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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에는 조금 전에 말했듯 컬러 사용에 유의하며, 코트를 블레이저로 바꿔주기만 하면 됩니다. 어둑어둑한 색상의 데님 셔츠를 선택하니 블레이저 특유의 포멀한 분위기가 배가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라운 스웨이드 재킷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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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포크 가수, 밥 딜런의 브라운 스웨이드 재킷 사랑은 유별날 정도였습니다. 그가 1960년대에 발매한 앨범의 커버만 봐도 알 수 있죠. 켄달 제너와 티모시 샬라메처럼, 우리도 이번 봄에는 밥 딜런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봅시다. 데님 셔츠와 청바지에 구두를 매치한 뒤, 단정한 갈색 스웨이드 재킷을 얹어보세요. 1970년대 영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으면서도 어색하지 않은 룩이 완성될 겁니다. 답답해 보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재킷의 단추를 풀어 헤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남다른’ 청청 패션
그간 우리가 지켜오던 청청 패션 공식이 있습니다. 상의와 하의의 컬러는 물론, 워싱 정도까지 동일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 공식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한층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생지 데님에 연청 셔츠, 혹은 연청에 생지 셔츠를 매치해보세요. 청청 패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웨스턴 무드가 아닌, 미니멀한 분위기가 느껴질 겁니다. 셔츠와 팬츠의 핏을 다르게 매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오버사이즈 데님 셔츠를 활용한다면 남다른 캐주얼 룩도 거뜬하겠군요.
색다른 팬츠와 함께
데님 셔츠의 ‘단짝’이 청바지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꼭 청바지를 고집할 이유는 없죠. 데님 셔츠가 한없이 기본에 가깝다는 점에서 착안해, 디자인이 과감한 팬츠를 매치해봅시다. 평소 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았던 울트라 와이드 팬츠, 그리고 시선을 집중시키는 레오파드 패턴 팬츠처럼 말이죠. 데님 셔츠가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주는 덕분에, 과하지 않은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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