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커플이 있다면, 아마도 티모시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일 겁니다. 공개 연애를 시작한 후 각종 영화 시상식에 함께 참석하며 ‘시상식 데이트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죠. 티모시 샬라메가 밥 딜런으로 변신한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으로 시상식에 참석하는 동안 계속 곁을 지키며 함께한 카일리 제너. 최고의 시상식 시즌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함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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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난 발렌타인데이에 함께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샬라메-제너 커플입니다. 귀여운 핑크 룩을 입은 샬라메 옆에 블랙 드레스를 입은 제너가 눈에 띕니다. 제너는 2025년 시상식 시즌 내내 화려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있죠. 영화제에서 <컴플리트 언노운>이 상영된 후 기립박수를 받자, 샬라메는 제너에게 키스하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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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런던에서 열린 제78회 영국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두 사람은 함께였어요. 이번에는 두 사람 모두 완벽한 블랙 룩을 선보였죠. 최근 화려한 패턴과 컬러를 활용한 룩을 계속 보여준 샬라메는 보테가 베네타의 커스텀 블랙 수트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크롭트 재킷과 팬츠의 섬세한 플리츠까지 샬라메에게 어울리는 디테일이 돋보였죠. 전체적으로 절제된 룩이었지만, 그의 까르띠에 목걸이는 전반적인 무드를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제너는 홀터 스트랩 디테일과 스팽글 꽃잎이 달린 블랙 드레스로 매력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제너가 입은 드레스는 존 갈리아노가 1995년에 디자인한 유일무이한 드레스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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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라메와 제너의 사랑이 넘치는 순간을 지켜보는 것만큼 두 사람의 스타일을 보는 재미도 큰데요. 이들의 관계가 변함없는 한, 앞으로 다가올 오스카 시상식에서도 함께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