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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스타일로! 플레어 진은 조용히 부활 중

2025.02.17

2025년 스타일로! 플레어 진은 조용히 부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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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어 진이 조용히 유행하고 있습니다. 플레어 진은 엉덩이와 허벅지는 꼭 맞지만 무릎 아래부터 극적으로 퍼지는 나팔 모양 바지를 의미합니다. 스트레이트거나 헐렁한 핏에 무릎부터 살짝 벌어지는 건 정확히 따지면, 부츠컷이죠. 물론 최근에는 이 플레어가 다양한 실루엣의 청바지에 적용되면서 ‘부츠컷’과 ‘플레어 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죠. 헐렁한 청바지지만 무릎부터 플레어가 들어간 버전이 그 증거고요. 이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2025년 봄/여름의 옷 입는 방식과 이어집니다. 다만 플레어 진을 입을 때 1970년대 ‘복고풍’으로 흐르지 않는 게 2025년의 포인트입니다. 청바지뿐만 아니라 코듀로이, 울이나 면 팬츠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이들이 플레어의 보헤미안 정신을 받아들였지만요.

특히 끌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셰미나 카말리는 초기 컬렉션에서 하이 라이즈 플레어를 선보였으며, 런웨이 피날레에서 선보인 스타일을 통해 개인적으로도 플레어 진을 핵심 아이템으로 활용하면서 보헤미안 시크 룩을 내놓고 있죠.

끌로에 2025 봄/여름 컬렉션 피날레에서, 셰미나 카말리.

보헤미안 스타일이 싫다면 프린지나 레이스 같은 장식을 피하고, 가죽이나 울 소재의 기본 스타일 재킷을 걸치는 것만으로도 모던해집니다. 과거 플레어 진이 가진 이미지를 탈피해 현대적인 방식으로 착용하는 거죠. 게다가 최근 패션 위크 참석자들은 과거의 딱 맞는 핏보다는 헐렁한 루스 핏 플레어 진을 선호했습니다. 1970년대 고고 댄스를 출 때 입던 플레어 진의 화려함을 벗어나 2025년 조용히 부활 중인 플레어 진, 시도해볼 만한 아이템을 골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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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Cary
사진
Getty Images, GoRunway,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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