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봄에 확실히 알게 될 스웨이드 백의 묘미

2025.02.20

봄에 확실히 알게 될 스웨이드 백의 묘미

보헤미안 열풍의 가장 큰 수혜자는 스웨이드 소재입니다.

Chloé S/S 2025 RTW
Stella McCartney S/S 2025 RTW
Miu Miu S/S 2025 RTW
Burberry S/S 2025 RTW

1년 전, 셰미나 카말리가 끌로에에 합류한 이래로 스웨이드의 몸집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했죠. 올해도 트렌드의 중심에 스웨이드가 있을 겁니다. 런웨이만 대충 훑어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죠. 2025 봄/여름 런웨이에 등장한 스웨이드 아이템 수는 2024 가을/겨울 런웨이 못지않았습니다. 패션 전문 검색엔진(Tagwalk)에 따르면 2025 리조트 컬렉션에 등장한 스웨이드 실루엣은 2024 리조트 컬렉션에 비해 10%나 증가했죠.

날씨 걱정 없이 가장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 역시 가방입니다. 스웨이드의 부드럽고 촘촘한 질감이 한층 가벼워진 옷차림에 느긋한 여유를 더해주죠. 필연적인 흠집이나 세월의 흔적은 오히려 남다른 포인트로 작용합니다. 자주, 오래 들수록 멋도 무르익을 거란 이야기죠. 따스한 햇빛 아래서 더욱 선명히 빛을 발할 네 가지 스웨이드 백 스타일을 모았습니다.

@rubylyn_

토트백

브라운 계열이 지겹다면 회색이나 그린 등 다른 색조로 눈을 돌려보세요. 흰 티에 청바지부터 셔츠와 드레스 팬츠까지, 풍부한 질감으로 모든 종류의 데일리 룩에 세련미를 더해줍니다.

하프 문

패션 피플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하프 문 스타일입니다. 반달을 닮은 날렵한 곡선 디자인은 어깨에 멨을 때 남다른 안정감을 선사하죠. 실루엣을 방해하지도 않고요.

이브닝 백

하트 모양을 띠는 알라이아의 르 쾨르 백부터 단단한 클러치 스타일까지! 밤 외출에 함께해보세요. 우아하고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제격입니다.

직사각형

지금껏 대세를 차지한 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슬라우치 실루엣이었습니다. 이제 다른 형태도 즐겨볼 때가 됐죠. 전형적인 직사각형을 선택해보세요. 웬만해선 각이 흐트러지지 않는 단단한 형태로요. 어떤 스타일에 어떻게 메든, 고급스럽고 깔끔한 자태를 뽐낼 겁니다.

포토
GoRunway, Instagram,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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