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음악 축제로 미국, 프랑스, 칠레, 브라질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개최되죠. 올해 7월 12~13일 독일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 라인업이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올해는 특히 롤라팔루자 베를린이 개최 10주년을 맞아 헤드라이너에 많은 기대가 쏠렸는데요. 이번 헤드라이너로 반가운 이름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아이브입니다.

제이홉은 2022년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올라 솔로 아티스트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죠. 3년 만에 롤라팔루자 베를린으로 다시 한번 팬들과 함께합니다. 제이홉이 혼자 유럽 대형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018년 개최된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LOVE YOURSELF’ 이후 약 7년 만에 유럽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죠.

롤라팔루자 베를린은 제이홉을 “선구자이자 아이콘”이라고 소개하며 “제이홉은 전 세대의 심장을 뛰게 하는 존재다. 그의 음악은 힙합과 팝, 무한한 에너지를 융합한다.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그의 쇼는 강력한 존재감과 음악성으로 경계를 초월한다”라고 호평했습니다.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또 다른 헤드라이너는 그룹 아이브입니다. 아이브는 지난해 8월 K-팝 걸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초대받아 무대에 올랐죠. 당시 올 밴드 연주에 맞춰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아이브는 오는 7월 20일 개최될 ‘롤라팔루자 파리’ 참여 소식도 전한 바 있죠. 롤라팔루자 무대에 세 번 연속 초청된 K-팝 걸 그룹은 아이브가 유일합니다. 세 번째 미니 앨범 <IVE EMPATHY>로 또 한번 신드롬을 일으킨 아이브! 올해 롤라팔루자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