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직항으로 떠나는 일본 소도시 4

2025.02.21

직항으로 떠나는 일본 소도시 4

하나투어의 2024년 일본 항공권 예약 동향 분석에 따르면, 일본 소도시를 찾는 국내 여행객이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항공사도 소도시 노선을 확대하고 신규 노선을 잇따라 취항하고 있죠. 직항으로 편리하게 떠날 수 있는 일본 소도시 네 곳을 소개합니다.

다카마쓰

@ritsurin_season

진에어와 에어서울이 직항을 운항하는 다카마쓰. 일본 3대 명원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정원 리쓰린 공원이 있으며,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으로 미식 투어를 즐기기에 제격인 여행지입니다. 또한 다카마쓰항을 품은 항구도시로 나오시마, 테시마 등 일본 현대미술의 중심지로 알려진 주변 섬과의 접근성이 좋아 예술을 사랑하는 여행자에게도 추천합니다.

마쓰야마

©JNTO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이 취항 중인 마쓰야마는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의 현청 소재지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도시입니다. 3,000여 년 역사를 지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꼽히는 도고 온천과 일본 내에 현존하는 12개 천수각의 하나인 마쓰야마성으로 유명하죠. 일본의 국민 문학가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도련님>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구마모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구마모토 노선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무려 27년, 아시아나는 8년 7개월 만의 재취항이었는데요. 곰을 형상화한 지역 마스코트 ‘구마몬’으로도 잘 알려진 구마모토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칼데라 화산인 아소산이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300년 전통의 구로카와 온천 마을도 자리해 힐링 여행지로 인기입니다.

이시가키지마

진에어는 지난해 ‘일본의 몰디브’로 불리는 미야코지마를 단독 취항한 데 이어, 오는 4월 3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지마로 향하는 인천발 노선을 국적 항공사 중 최초로 신규 취항합니다. 일본 최남단의 섬으로, 숨은 보석으로 알려진 이시가키지마는 연평균 기온 24.3도의 온화한 기후를 가진 한적한 휴양지로 인기가 높죠.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인 만타 가오리 서식지와 일본 100대 경관으로 선정된 가비라만 등 즐길 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사진
Instagram, JNTO,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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