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SAG 시상식에서 패션으로 밥 딜런에게 경의를 표한 티모시 샬라메

2025.02.24

SAG 시상식에서 패션으로 밥 딜런에게 경의를 표한 티모시 샬라메

배우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을 통해 밥 딜런으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는 영화 프리미어와 각종 시상식 레드 카펫에서 밥 딜런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룩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제31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도 패션을 활용해 밥 딜런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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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샬라메는 2025 미국배우조합상 영화 부문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오르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24일 열린 시상식에서 그는 애드리언 브로디, 다니엘 크레이그, 콜맨 도밍고, 랄프 파인즈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겨룬 끝에 남우 주연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오스카 트로피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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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샬라메는 전통적인 턱시도나 수트 대신 커스텀 크롬하츠 가죽 블레이저와 슬림 핏 가죽 팬츠를 매치했습니다. 재킷 안에는 네온 그린 실크 버튼업 셔츠를 입고, 까르띠에 펜던트 워치를 활용해 만든 볼로 타이를 더했죠. 여기에 카우보이 부츠로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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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ylor__mcneill

테일러 맥닐(Taylor Mcneill)이 스타일링한 샬라메 룩은 밥 딜런의 최근 스타일 중 하나를 오마주한 것으로, 셔츠 컬러까지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하지만 시상식 분위기를 고려해 클래식한 수트 대신 가죽 소재를 선택해 보다 강렬한 록 스타 무드를 더했죠. 맥닐은 인스타그램에 이날 시상식 룩에 영감을 준 밥 딜런 사진을 올리며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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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 주연상을 품에 안은 티모시 샬라메는 “내 인생의 5년 반 동안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아티스트 밥 딜런을 연기하는 데 모든 걸 쏟아부었고, 이는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덧붙여 “사실 나는 위대함을 추구한다. 대부분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 위대한 사람 중 한 명이 되고 싶다. 위대한 사람들에게 영감을 받는데, 오늘 밤 여기 모인 위대한 분들에게도 영감을 얻는다. 그래서 더욱 깊이 감사드린다. 계속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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