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코미디 영화 ‘화이트 칙스’, 속편 나온다?
2000년대를 휩쓴 코미디 영화 <화이트 칙스>를 기억한다면, 반가울 소식입니다. 드디어 속편이 제작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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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칙스>는 숀 웨이언스와 말론 웨이언스 형제가 주연을 맡고, 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스가 감독한 영화입니다. FBI 요원인 케빈과 마커스 형제의 이야기를 다뤘죠. 케빈과 마커스는 엉뚱한 사고로 좌천될 위기에 처하지만, 유명 상속녀 자매의 경호를 맡게 되면서 이야기는 예상치 않은 쪽으로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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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칙스>에는 백인 상속녀로 변장한 두 흑인 형사의 코미디와 상류층 문화에 대한 풍자, 다양한 패러디가 녹아 있습니다. 놀랍게도 2000년대에 유행했던 셀럽들의 패션도 엿볼 수 있죠. 당시 비평가들에게는 깊은 인상을 주지 못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코미디 영화 마니아들에게 여전히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혀 속편을 향한 기다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작에서 주연과 각본, 프로듀서를 맡았던 말론 웨이언스는 최근 ABC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화이트 칙스 2>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시대에 맞는 유머와 더 나은 각본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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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속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지난 2019년에도 한 차례 언급된 바 있죠. 그래도 웨이언스가 제작한 또 다른 작품 <무서운 영화> 시리즈가 최근 부활한 것을 보면, <화이트 칙스> 속편도 이번만큼은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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