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 쫀득한 피부, 전문가들이 말하는 콜라겐 감소 막는 습관 8
“25세부터 30세까지, 매년 1%의 콜라겐을 잃기 시작합니다.” 더 뷰티 콘셉트(The Beauty Concept)의 파올로 팍치네이 플레밍그(Paolo Facchinei Fleming) 박사에 따르면 40세가 넘으면 콜라겐 감소 속도가 가속화된다고 합니다. 그 말인즉슨 이미 콜라겐 감소를 앞두고 있거나, 진행 중이거나, 매우 빠르게 콜라겐을 잃고 있다는 뜻이죠. 피부를 탱탱하게 유지하고 싶어 하는 모든 이에게 듣기 좋은 소식은 콜라겐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 병원에서 콜라겐 유도제를 맞거나 고주파 시술을 받는 것은 남아 있는 콜라겐을 보존하거나 새로운 콜라겐을 생성하는 데는 분명 효과적이지만 매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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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겐이 감소되는 이유
비르투데스 루이스(Virtudes Ruiz)와 마리아 비센테(María Vicente) 박사는 콜라겐 생성이 느려지는 연령은 정확히 24세부터라고 주장합니다. 겉보기엔 믿을 수 없겠지만 보이지 않는 피부 속에선 이미 콜라겐이 감소되고 있는 거죠. 유전적 요인과 피부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거죠. 유전자는 노화 과정에서 25%만 영향을 미칠 뿐이니 75%를 차지하는 환경과 생활 습관을 무시할 순 없죠.
콜라겐이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콜라겐은 ‘섬유모세포’라는 세포의 작용에 의해 생성되는 인체에서 가장 풍부한 단백질입니다. 섬유모세포는 신체를 구성하는 조직을 만들고, 강한 내구성의 유연한 콜라겐 섬유를 만드는 역할을 하죠. 힘줄, 근육, 피부 같은 결합 조직을 연결하는 역할도 하는데 이는 콜라겐 합성 속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노화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클리니카 미라+쿠에토(Clínica Mira+Cueto)의 마르 미라(Mar Mira) 박사의 설명처럼 콜라겐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죠. 팍치네이 박사는 “콜라겐 감소, 엘라스틴 섬유 손상, 피부 탈수는 피부 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인입니다”라고 언급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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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를 막고 콜라겐 감소를 예방하는 습관 8
자연의 지배를 늦출 미라 박사의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며 콜라겐 생성이 급격히 감소하니 더욱더 좋은 습관이 필요합니다. 아래 리스트를 확인하세요!
#1. 햇빛 노출을 줄이고 매일 선크림 바르기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산화는 피부 콜라겐 생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콜라겐 감소를 막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크림을 바르세요.
#2. 녹차와 생강차 자주 마시기
매일 물을 마시는 것이 어렵다면 차를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피부의 히알루론산이 증가하죠. 특히 녹차는 피부에 좋은 성분이 풍부해요.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노화를 방지하고,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에 필수적입니다.
#3. 콜라겐 풍부한 음식 섭취하기
미라 박사의 충고처럼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가까이한다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할 수 있어요. 닭고기, 칠면조 고기, 돼지고기 등의 육류, 참치나 연어처럼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유제품과 견과류, 토마토, 딸기, 오렌지 등 비타민 C 함량이 높은 과일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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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방과 설탕 최대한 멀리하기
저품질의 가공식품은 지방 함유량이 높고, 당류가 과다하죠.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에 악영향을 미치는 지방과 설탕은 최대한 멀리하는 게 좋습니다.
#5. 수분 부족에서 벗어나기
체내 수분 부족은 곧 피부 건조로 이어지죠. 세포는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 적정량의 물이 필요합니다. 건조한 날씨에는 가습기를 적극 활용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담배와 알코올 끊기
앞에서 설명한 것과 동일 선상의 얘기지만 담배와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빼앗고 콜라겐 생성을 저하시킵니다. 콜라겐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의 흡수도 방해하죠.
#7. 사회적 관계 증진하기
클라랑스의 과학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마리 엘렌 레르(Marie Hélène Lair)는 콜라겐 생성에 사회적 관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화 징후의 85%는 생활 방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데요, 남은 15%의 유전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지금 소개하는 것들을 의미하죠. 즉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반드시 수반돼야 할 조건이 있다면 건강한 음식, 낙관주의, 스트레스 관리, 스포츠,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입니다. 친구, 가족과의 유대감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죠.
#8. 매일 마사지하기
하루아침에 기적이 일어나진 않지만 매일 꾸준히 마사지를 하면 콜라겐 생성에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합니다. 디올의 리버스 에이징 위원회의 피부과 전문의 패트리샤 오길비(Patricia Ogilvie)는 “섬유모세포는 양질의 콜라겐을 생성하고 마사지라는 물리적인 반응에 영향을 받는 세포”라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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