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잘 입고 싶다면 새겨두어야 할 요즘 조합 6

패션 위크가 한창인 지금, 우리에게 런웨이 못지않은 영감을 주는 건 쇼장 앞을 가득 채운 패션 피플의 스트리트 룩입니다. 다가올 트렌드를 가늠하는 데 좋은 지표가 되죠. 특히 패션 위크가 열린 밀라노 거리는 더 재미있습니다. 깔끔한 테일러링부터 실험적인 스타일까지, 다양한 무드를 한 번에 볼 수 있거든요.
이제 막을 내린 2025 가을/겨울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는 치마가 도드라진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미우치아 프라다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더군요. 프라다가 떠오르는 스타일을 곳곳에서 포착할 수 있었거든요. 스크롤을 내려보세요. 패션 피플의 근사한 스트리트 룩을 바탕으로 레이스부터 플리츠 스커트까지, 이번 시즌 시도해볼 만한 스커트 스타일을 모았습니다.
레이스 스커트

레이스 스커트, 특히 속치마처럼 밑단에 레이스 트리밍을 더한 스커트는 올봄 더욱 유용합니다. 란제리 트렌드가 부상 중이거든요. 이브닝·파티용으로 활용할 게 아니라면 최대한 캐주얼한 아이템을 동원하세요. 워크 재킷이나 흰 티셔츠면 충분합니다. 페미닌한 디테일이 적을수록 레이스 스커트의 묘미가 살죠.
체크 스커트

윈드브레이커, 아노락, 트랙 재킷 등 다양한 종류의 애슬레저 룩이 런웨이를 장악했습니다. 이런 아이템은 대비 효과를 주기 좋죠. 체크 롱스커트처럼 클래식한 친구들과 짝짓는 겁니다. 액세서리에도 장난기를 더해볼까요? 오버사이즈 스크런치, 에나멜 백, 버클 로퍼 등을 마구 섞어보세요.
가죽 스커트

폭넓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아이템입니다. 모든 스타일과 잘 어울려서 오히려 고르기 힘들 정도지요. 이번 시즌에는 우아함을 추구해보는 건 어떨까요? 블레이저나 얇은 울 코트처럼 미니멀하고 간결한 아이템과 함께요. 뾰족한 키튼 힐이나 클러치로 마무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파스텔 스커트

어김없이 트렌드로 찾아온 파스텔을 포기할 순 없죠. 특히 위의 룩처럼 버터 옐로와 파우더 핑크는 다가올 봄 날씨에 제격인 조합입니다. 산뜻함을 더하고 싶다면 이너로 새파란 니트를 받쳐 입으세요.
플리츠 스커트

프레피 무드로 새 학기 기분을 내는 건 어떨까요? 플리츠 스커트에 낡은 데님 재킷이나 워크 재킷을 툭 걸쳐주는 겁니다. 로퍼가 지겨운 이들에겐 보트 슈즈를 추천합니다.
파티 스커트

스팽글, 크로셰, 시퀸, 메탈릭 등 파티용 스커트를 활용해봅시다. 폴로 니트나 블레이저 등 단순하고 친근한 아이템과 함께한다면 어색함 없이 입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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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 Oh,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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