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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커플의 달콤한 프러포즈 순간을 녹인 곡

2025.03.07

레이디 가가 커플의 달콤한 프러포즈 순간을 녹인 곡

레이디 가가의 일곱 번째 앨범 <MAYHEM>이 발매됐습니다. 가가의 예술적인 흐름을 함께해왔다면, 그녀의 음악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해석의 여지도 많다는 점을 알 거예요. 하지만 이번 <MAYHEM>은 좀 다릅니다. 가가는 애플 뮤직과의 인터뷰에서 “<MAYHEM>을 만들 때는 음악에 외적인 요소를 입히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보다 자유롭고 순수하고 즐거웠던 시절의 음악으로 돌아간 것처럼 들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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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에는 그녀의 노래들 중 가장 로맨틱한 곡도 담겨 있습니다. 바로 약혼자 마이클 폴란스키와의 에피소드를 담은 곡 ‘Blade Of Grass’인데요. 이 곡에는 폴란스키가 가가에게 청혼한 이야기가 녹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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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의 생일이 지난 후 어느 날, 가가와 폴란스키는 집 뒷마당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폴란스키는 가가에게 “내가 언젠가 당신에게 프러포즈한다면, 무엇을 하면 좋을까?”라고 물었고, 이에 가가는 “그냥 풀잎을 가져와서 내 손가락에 감아주면 돼”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폴란스키는 실제로 초록색 반지로 가가에게 프러포즈했죠. 가가는 지금도 화려한 약혼반지와 함께 풀잎을 떠올리게 하는 초록색 반지를 끼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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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de Of Grass’에는 ‘가시로 만든 정원에서 연인의 키스 / 어서 내 손가락에 그 풀잎을 감아줘 / 그럼 우리는 오래도록 함께할 거야’라는 가사가 등장합니다. 가가와 폴란스키 커플의 달콤한 순간이 담긴 ‘Blade Of Grass’를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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