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규와 임윤신, 해외 개인전 개최
한국 동시대 미술을 대표하는 두 작가, 양혜규와 임윤신의 개인전이 유럽과 미주에서 연이어 열립니다.
<양혜규: 윤년>


지난 30년간 일상적인 사물과 산업용품 등을 활용해 감각을 일깨우고, 추상과 구상의 경계 및 이분법적 사고를 허물어온 작가 양혜규의 네덜란드 내 첫 번째 대규모 서베이 개인전 <양혜규: 윤년(Haegue Yang: Leap Year)>이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쿤스트할 로테르담(Kunsthal Rotterdam)에서 개최됩니다. 지난해 열린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 전시의 유럽 순회전으로 설치, 조각, 영상, 텍스트, 음향 작업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작가의 다면적이고 다학제적인 작업 70여 점을 새로운 구성으로 선보입니다. 한편 유럽의 주요 미술관과 협업해 진행 중인 해당 전시는 오는 9월 27일부터 2026년 1월 10일까지 취리히의 미그로스 현대미술관(Migros Museum für Gegenwartskunst)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인스타그램 @kukje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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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신 개인전


리만머핀 갤러리는 국내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의 개인전을 2월 27일부터 3월 15일까지 런던에서, 4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뉴욕에서 진행합니다. 동양철학의 음양 사상을 기하학적으로 표현하는 더하기와 빼기 과정을 통해 상반된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형상화하는 김윤신의 작업은 ‘합이합일 분이분일(合二合一 分二分一)’, 즉 ‘둘이 합쳐 하나가 되고, 다시 둘로 나뉘어 각각의 하나가 된다’는 개념을 기반으로 하는데요. 런던 전시는 ‘합이합일(Add Two Add One)’, 뉴욕 전시는 ‘분이분일(Divide Two Divide One)’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개최돼, 작가의 예술 세계를 구성하는 개념을 분리해 집중적으로 조명합니다. 인스타그램 @lehmannmau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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