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인 백설공주가 선택한 드레스 룩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이어지는 프레스 투어는 작품을 보기 전 설렘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죠. 개봉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는 디즈니 영화 <백설공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백설공주>는 다양한 이유로 이전의 디즈니 실사 영화보다 짧은 시간 프레스 투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주인공 백설공주 역을 맡은 배우 레이첼 지글러의 드레스는 강렬하고 아름답습니다. 스타일리스트 사라 슬러츠키 툴리(Sarah Slutsky Tooley)와 함께 완성한 디즈니 프린세스 스타일, 감상해볼까요?

프레스 투어를 위해 지글러와 툴리가 집중한 건 바로 균형입니다. 1937년 공개된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와 이번 영화 <백설공주> 사이에서 아름답고 섬세한 균형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죠.


지난 12일, 스페인 세고비아에서 지글러는 주제가 ‘Waiting on a Wish’를 부르며 뮤직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꽃과 보석이 섬세하게 수놓인 엘리 사브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섰죠. 사과가 연상되는 귀여운 빨간 가방이 포인트였습니다.


도쿄 프레스 투어에서는 파올로 세바스찬(Paolo Sebastian)의 커스텀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화려한 하트 자수가 인상적인 오프숄더 드레스였는데요. 세바스찬은 1937년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단검 하트 박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을 할 때는 한층 귀여운 룩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도트 패턴이 귀여운 니나 리치 미니 드레스에 머리에는 커다란 블랙 리본을 달아 1960년대 레트로 스타일을 완성했죠.

백설공주라면 빨간색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죠. 빨간 사과가 떠오르는 디올 미니 드레스와 레이디 디올 백으로 강렬한 순간을 선보였습니다.

톰 브라운 화이트 룩도 빼놓을 수 없죠. 셔츠와 재킷, 스커트, 레이스 카디건까지, 현대적인 ‘백설공주’가 존재한다면 이런 룩을 입지 않았을까요?

15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진행된 시사회에서는 디올 커스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주목받았습니다. 복숭앗빛이 감도는 핑크 드레스가 엘 캐피턴 극장을 우아하게 물들였습니다. 꽃 장식이 들어간 코르셋 톱과 스키니 벨트가 특징인 드레스였죠. 지글러는 쇼파드 다이아몬드 귀고리와 체인 목걸이로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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