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윈투어가 생각하는 가장 패셔너블한 셀럽 커플은?
매년 봄이면 가장 기다려지는 패션계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5월 첫 번째 월요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리는 화려한 축제, 멧 갈라(Met Gala)죠. 어느덧 멧 갈라가 한 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는데요. 1995년부터 멧 갈라의 주최를 맡아온 안나 윈투어는 멧 갈라에 참석하는 다양한 셀럽 중 어떤 커플을 가장 패셔너블하다고 생각할까요?

안나 윈투어는 최근 <Entertainment Tonight>과의 인터뷰에서 리한나와 그의 오랜 연인 에이셉 라키가 패션적인 측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커플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윈투어는 “그들은 매우 재능 있고, 뛰어나고, 훌륭한 가치관을 지니고 있으며 엄청난 스타일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죠. 윈투어는 오래전부터 리한나의 스타일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습니다. 2014년 미국 <보그>와의 인터뷰 영상에서 “리한나는 내 파티에 늦을 수 있는 유일한 유명인”이라고 말했죠.

리한나와 라키 커플은 각자 음악적으로도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스타이자, 수년에 걸쳐 패션 감각과 사업으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그동안 멧 갈라에서 눈에 띄는 룩을 선보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죠. 특히 라키는 2025 멧 갈라 공동 의장을 맡았으며, 리한나도 일찌감치 멧 갈라 참석을 확정했습니다.



2025 멧 갈라 테마는 ‘슈퍼파인: 테일러링 블랙 스타일(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로, 댄디즘의 흐름 속 흑인 남성 패션에 초점을 맞춥니다. 2003년 멧 갈라 테마였던 ‘Men in Skirt’ 이후 처음으로 남성복에 초점을 맞춘 테마인 만큼, 과연 리한나-라키 커플이 이번 테마를 어떻게 해석해 접근할지가 올해 멧 갈라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윈투어는 2025 멧 갈라를 위해 리한나-라키 커플과 대화를 나누었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부터 의상을 고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프라이즈를 위해 모든 사항은 비밀로 유지하는 중이죠. 윈투어도 “우리가 계획한 건 멧 갈라에 가는 것뿐이다. 나는 라키가 걱정되지 않는다. 내가 뭘 입어야 할지 걱정할 뿐이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멧 갈라, 그날 저녁이 기다려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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