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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봄/여름, 미디 드레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스니커즈 조합 5!

2025.03.31

2025년 봄/여름, 미디 드레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스니커즈 조합 5!

어떤 상황에서건 믿을 수 있는 스타일 선택지가 그리 흔한가요?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아이템, 미디 드레스는 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 거기에 쉽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실용성이 더해지면, 교복처럼 한 계절을 기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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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봄/여름 시즌은 여느 때처럼 맥시한 드레스가 유행할 테지만, 무릎 아래 미디 드레스 디자인도 인기를 얻을 전망입니다. 플랫 샌들, 발레리나 슈즈, 로퍼와 함께해 예쁜 슈즈 매치를 뽐낼 예정이죠. 그러나 현재 주요 패션 도시들을 살펴보니 모두 미디 드레스에 스니커즈를 매치하고 있더군요. 편안함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최고의 액세서리로 스니커즈가 활약 중인 거죠.

보헤미안 시크부터 플리츠, 테일러드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과 완벽히 어울립니다. 이번 겨울 시즌까지 런웨이에서 강조한 ‘노력하지 않은 듯한 우아함’을 표현하려면, 고급스러운 드레스의 격식을 스니커즈로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룩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슈즈를 믹스 매치하는 것이 룩의 포인트니까요. 아디다스의 복고풍 실루엣, 뉴발란스의 빈티지 라인은 과하게 캐주얼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룩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줍니다.

지금 신은 슈즈에 어떤 원피스를 입으면 될지 스크롤을 내려 미디 드레스에 스니커즈 매치법을 알아보세요.

1. 화이트 플리츠 드레스 + 컬러풀 스니커즈

홀터넥 라인이 돋포이는 플리츠 미디 드레스는 영화 <7년만의 외출> 속 마릴린 먼로의 전설적인 장면을 떠오르게 합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선택은 같은 톤의 핍토 샌들이겠지만, 스트리트 스타일이라면 아쿠아마린 컬러의 스니커즈를 신어 고풍스러운 화려함을 누그러뜨리는 겁니다. 다양한 파스텔 컬러 팔레트를 갖춘 화려한 스니커즈는 심플한 룩에 생기를 더하고, 스타일 지수를 즉시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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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벌룬 실루엣 드레스 + 브라운 스웨이드 스니커즈

프레피한 벌룬 스타일의 드레스는 보통 힐과 매치하지만, 뉴발란스와 미우미우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인 530 SL 모델과 함께라면 더 신선한 조합이 됩니다. 스웨이드 소재는 말할 것도 없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서로 다른 스타일과 질감을 믹스한 이 조합은 ‘잘못된 신발 이론’의 완벽한 예로 룩을 더욱 흥미롭고 쿨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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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타이다이 드레스 + 살로몬 슬립온 스니커즈

크로셰, 실크, 보일 등 가벼운 소재의 드레스는 이제 플랫 샌들 대신 트렌디한 스니커즈와 짝을 이룹니다. 스트리트 스타일이 추천하는 조합은 타이다이 드레스와 슬립온 운동화로, 고무 밑창에 끈 없는 구조로 신고 벗기 쉬운 이 스니커즈는 실용성과 스타일 모두를 너끈히 잡아내죠. 클래식한 반스부터 살로몬(MM6 Maison Margiela×Salomon Cross Low 콜라보레이션)까지, 트레킹을 위해 탄생했지만, 도시에서도 착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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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새틴 드레스 + 레트로 스니커즈

미우치아 여사가 새틴 드레스에 메리 제인 힐을 매치했다면, 스트리트 스타일은 이를 복고풍 스니커즈로 바꿉니다(우리는 걸어 다녀야 합니다). 청키한 밑창 대신, 얇은 밑창에 전체적으로 슬림한 실루엣의 빈티지한 디자인이 포인트입니다. 아디다스, 오니츠카 타이거, 나이키 등 아카이브 모델을 재해석한 제품 중 골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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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블랙 스트라이프 셔츠 드레스 + 캔버스 스니커즈

오피스 룩에서 영감받은 테일러드 드레스나 수트 스타일의 미디 드레스는 역시 캔버스 스니커즈와 함께하면 훨씬 더 모던하고 쿨하게 변신합니다. 아이코닉한 컨버스, 반스, 혹은 릭 오웬스의 고급 캔버스 스니커즈를 더해보세요. 예를 들어 블랙 스트라이프 셔츠 드레스에 1990년대 감성의 블랙 척테일러를 매치하면 포멀함에 반항적인 터치를 가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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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ata Joffre
사진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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