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청바지에 상큼한 블라우스! 이번 주말 입고 싶은 지지 하디드 룩

2025.04.01

청바지에 상큼한 블라우스! 이번 주말 입고 싶은 지지 하디드 룩

보기만 해도 마음에 봄기운이 흘러넘치게 만드는 지지 하디드의 룩 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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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하디드가 스트레이트 청바지에 로퍼, 블라우스만큼 봄에 잘 어울리는 조합이 없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보그 빈티지 마켓(Vogue Vintage Market)’ 행사 현장에서 말이죠.

샛노란 블라우스는 모튼 마일스(Morton Myles)의 빈티지 제품으로, 극대화된 땡땡이 무늬가 1980년대의 미학을 드러냅니다. 여기에 연한 색 스트레이트 청바지, 흰색 양말, 갈색 로퍼, 후프 귀고리로 이번 시즌 핵심 스타일링인 예쁜 상의가 돋보이는 룩 연출에 성공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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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주 입고 좋아하는 청바지에 로퍼 조합이 있다면, 상의는 어떤 것이든 자유롭게 바꿔가며 입으면 올봄 룩은 끝입니다. 청바지에 로퍼라고 프레피 룩처럼 입을 필요 없이 원하는 상의를 매치하세요. 룩의 무드를 맞추지 않는 것이 스타일리시한 이들의 비결입니다. 지지 하디드처럼 입으면 과한 느낌을 중화하면서도 포인트 아이템으로서 상의의 역할을 충분히 하면서 봄의 상큼한 느낌을 잘 전달할 수 있죠(위아래를 모두 벌룬 스타일로 입으면 부산으로 떠나던 귀여운 애순이가 됩니다).

지지 하디드가 남다른 점이 있다면, 여기에 1990년대 모스키노 빈티지 백을 든 것입니다. 오렌지 주스 팩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한 아이템에는 “자신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라”라는 그녀의 궁극적인 모토와 장난기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덕분에 룩이 한층 발랄해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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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chino 2025 F/W RTW
Louis Vuitton 2025 F/W RTW

모스키노는 2025년에도 창립자의 열정을 이어받은 가방을 선보이고 있죠. 루이 비통 역시 가죽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방식으로 초현실주의적 효과를 냅니다. 일상적인 물건을 매력적인 물건으로 바꿔놓는 건 패션계의 유희이며, ‘클래식하면서도 캐주얼하고 평범한’이란 모순적인 수식어를 달아도 무방한 청바지와 로퍼 조합에 더했을 때 새로운 차원의 세련미가 생깁니다.

유머와 화려함을 가미한 패션으로 이번 주말을 즐겨보세요! 재미가 당신을 더욱 세련된 사람으로 만들어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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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GoRunway,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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