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클레멘테가 재해석한 생 로랑 2025 봄/여름 컬렉션
안토니 바카렐로의 생 로랑이 2025 봄/여름 컬렉션을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합니다. 바카렐로는 전설적인 아티스트 프란체스코 클레멘테(Francesco Clemente)와 협업해 새로운 컬렉션을 아이코닉한 초상화 시리즈로 재해석했습니다.

바카렐로는 지난 몇 년 동안 생 로랑을 통해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선보였죠. 큐레이션 서점 ‘바빌론(Babylone)’을 오픈하고, 레스토랑 ‘스시 파크(Sushi Park)’ 파리 첫 매장을 선보였으며, 빈티지 사운드 시스템을 재현하기 위해 뱅앤올룹슨과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어찌 보면 이번 컬렉션 공개 방식도 그와 비슷한 흐름인 셈입니다.

생 로랑 2025 봄/여름 캠페인은 1980년대 중반을 오마주합니다. 이브 생 로랑이 파워 수트, 대담한 색상 대비, 회화적 영감으로 브랜드를 정의한 시기죠. 조 크라비츠, 이사벨라 페라리, 페넬로페 테네스, 아주스 사무엘 등 생 로랑 모델이 초상화 시리즈의 주인공입니다. 클레멘테는 컬렉션의 예술성을 추상화해 화폭에 옮겼습니다. 화려한 레이스 프릴 블라우스, 파워 숄더 수트 등 다양한 룩이 그의 손끝에서 새로 태어났죠.

클레멘테는 영혼과 육체, 여성성과 남성성 등 이중성을 탐구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는 앤디 워홀, 앨런 긴즈버그, 알폰소 쿠아론 같은 인물들과 협업하며 예술성을 보여주었죠. 그는 생 로랑과의 협업을 통해 패션과 예술 간의 더 강력한 관계성을 구축했습니다. 바카렐로는 그와 함께한 이유에 대해 “1990년대에 클레멘테의 작품을 처음 접했어요. 그의 시적인 색채 감각으로 나의 컬렉션을 표현하는 모습을 완벽하게 상상할 수 있었죠”라고 설명했습니다.

클레멘테의 붓질 아래 새롭게 묘사된 생 로랑 2025 봄/여름 컬렉션의 뚜렷한 상징성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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