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셀먼, 빅토리아 시크릿 돌파구 찾을까?
빅토리아 시크릿이 새 수석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담 셀먼(Adam Selman)과 함께 돌파구를 찾아 나섭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빅토리아 시크릿은 셀먼의 합류를 예고했습니다. 그는 4월 14일 브랜드에 본격적으로 합류합니다. 셀먼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빅토리아 시크릿의 스타일, 홍보, 광고 카피 등을 총괄하며 패션 팀을 이끌게 됩니다.

셀먼은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의 아티스트와 작업한 디자이너 잘디 고코(Zaldy Goco) 아래에서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고코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의 시그니처인 날개를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죠. 2010년 홀로서기에 나선 셀먼은 비욘세, 케이티 페리의 월드 투어 의상을 만들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리한나와 함께 일하기 전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만들었죠. 대담한 디자인과 브랜드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그는 지난 1월까지 리한나의 브랜드 새비지×펜티(Savage×Fenty) 최고 디자인 책임자로서 액티브 웨어와 라운지 웨어 출시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셀먼은 “이처럼 흥미롭고 중대한 변화의 시기에 빅토리아 시크릿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라고 운을 떼며 “빅토리아 시크릿 브랜드는 오랜 전통이 있으며, 나의 커리어에도 오랫동안 영감을 주는 존재였습니다. 이 역할에 끌린 이유는 패션이 개인의 표현이자 문화적 커뮤니케이션의 강력한 수단이라는 믿음을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수년간 리브랜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화려함과 여성성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제 보디 포지티브와 포용성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셀먼의 임명 역시 브랜드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요?
- 포토
- Courtesy of Victoria’s Secret,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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