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발걸음이 고와질 올봄 필수 트렌드 슈즈!

2025.04.10

발걸음이 고와질 올봄 필수 트렌드 슈즈!

2025년 봄여름 놓칠 수 없는 아이템이 있다면, 파스텔 톤 하이힐입니다. 파스텔 톤 하이힐은 오랫동안 유아틱한 스타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제는 게임의 규칙이 바뀌었고, 이러한 신발은 어린이용을 넘어 이번 시즌 최고의 감각을 지닌 여성들의 스타일 선택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프라다나 미우미우, 샌디 리앙의 보드라운 하이힐 말이죠. 발레코어, 코케트, 프레피 등의 패션 미학이 성공하면서 핑크 파스텔부터 버터 옐로까지 보드랍고 사랑스러운 파스텔 구두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David Koma 2025 S/S RTW, Zoe Natale Mannella/Gorunway

이 색상들은 스타일에 사랑스럽고 매혹적인 터치를 더해, 더운 날씨에도 일상에 기쁨을 주는 일종의 ‘도파민 룩’을 완성합니다. 검은색이나 흰색 슈즈는 변함없는 기본 아이템이지만, 자신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다채로운 실루엣에도 주목하세요. 게다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 힌트를 얻어보세요.

파스텔 톤 하이힐, 어떻게 신을까?

라벤더 컬러 하이힐 + 데님 버뮤다 팬츠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은 ‘모카 무스’이긴 하지만, 패션 트렌드만큼은 파스텔 컬러가 옷과 신발 모두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라반은 투명 커버를 더한 라벤더 컬러 펌프스를 제안했죠. 고전적인 실루엣에 미래지향적 감성이 들어가니 공상 과학 룩이 유행했던 과거를 떠올리게도 합니다.

Rabanne 2025 S/S RTW
Rabanne 2025 S/S RTW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이나 화사한 색감에 겁먹지 마세요! 지지 하디드처럼 데님 버뮤다 팬츠에 스트라이프 티셔츠, 셔츠를 걸치면 끝. 레이어하고 다양한 스타일을 섞는 게 포인트입니다. 오피스 룩 셔츠도 이렇게만 입으면 재미있게 만들 수 있죠.

파스텔 블루 플랫폼 힐 + 보헤미안 쇼츠

Chanel 2025 S/S RTW
Chanel 2025 S/S RTW

작년엔 레드 컬러 슈즈가 런웨이를 활보했지만, 올해는 파스텔 블루가 도심 속 돋보이는 색으로 떠올랐습니다. 샤넬은 블랙 앞코의 파스텔 블루 XL 플랫폼 힐을 선보였죠. 드레스와 스커트, 보헤미안 쇼츠와도 잘 어울리며, 프릴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이번 시즌 주인공이 될 준비가 완료됩니다.

핑크 컬러의 키튼힐 발레리나 + 레이스 벌룬 팬츠

Chloé 2025 S/S RTW
Chloé 2025 S/S RTW

베이비 블루가 별로라면, 핑크가 당신의 마음을 움직일지도 모릅니다. 특히 끌로에가 아름다운 발레리나 슈즈를 선보였죠. 아몬드 앞코에 교차된 끈이 발목을 감싸는 랩 스타일의 키튼힐로, 흰색 레이스 벌룬 팬츠와 브라 톱 세트를 매치했습니다. 천사 같은 분위기에 은근한 섹시함이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죠.

파스텔 그린 펌프스 + 네이비 미디 스커트

Prada 2025 S/S RTW
Prada 2025 S/S RTW

프라다는 이번 시즌 ‘파스텔 그린’을 새로운 블랙이라 선언했습니다. 정통 스틸레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신발은 킵할 가치가 있습니다. 메탈릭 코를 더한 디자인은 톤온톤이나 투톤 스타일 모두에 잘 어울리며, 네이비 미디 스커트와 퍼프 소매 블라우스 하나면 끝!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아하고 매력적입니다.

로맨틱한 키튼힐 발레리나 + 시스루 미디 드레스

Simone Rocha 2025 S/S RTW
Simone Rocha 2025 S/S RTW

발레리나 슈즈는 많을수록 좋습니다. 끌로에의 슬링백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시몬 로샤의 파스텔 핑크 메시 키튼힐이 정답일 수 있습니다. 디테일이 섬세한 이 슈즈는 어떤 옷에든 잘 어울리지만, 특히 베이지 시스루 실크 드레스와 조합했을 때 잘 어울립니다. 코케트 룩에 매치해보세요!

베이지 메리 제인 + 마이크로 쇼츠

Miu Miu 2025 S/S RTW
Miu Miu 2025 S/S RTW

인형 슈즈를 들고 나온 미우미우도 있습니다. 클래식한 베이지 에나멜 메리 제인 슈즈에 흰색 스트랩 하나 더했을 뿐인데, 놀라움을 선사했죠. 교복풍 미니스커트나 베이비 칼라 원피스와 매치해도 좋지만, 올 시즌 트렌드인 ‘노팬츠 룩’과의 궁합도 좋습니다. 모델처럼 하늘색 마이크로 쇼츠에 같은 색 블라우스를 더하면 금세 엠마 코린이나 올리비아 로드리고로 변신합니다.

핑크 메시 뮬 힐 + 새틴 레이스 스커트

Dries Van Noten 2025 S/S RTW
Dries Van Noten 2025 S/S RTW

드리스 반 노튼은 핑크 메시 소재의 슬링백 힐을 런웨이에 올려 시선을 끌었습니다. 단순한 듯 보이지만, 사랑스러운 색상과 보이지 않는 웨지 힐 디자인으로 독창적인 매력을 뽐냈죠. 새틴 레이스 미디 스커트와 벨벳 보헤미안 티셔츠만 더해도, 빈티지한 감성이 넘치는 특별한 룩이 완성됩니다.

Renata Joffre
사진
Gorunway
출처
www.vogue.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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