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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막 자고 일어난 듯한 ‘고스트 컬’이 대세

2025.04.11

지금은 막 자고 일어난 듯한 ‘고스트 컬’이 대세

헤어 스타일링에 자신 없는 <보그> 오디언스 여러분께 희소식을 전합니다. 대충 스타일링해도, 막 자고 일어난 듯한 머리도 멋스러운 ‘고스트 컬’이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탱탱하게 말린 글래머러스 컬, 손가락이 베일 듯한 스트레이트 헤어처럼 한 올의 어긋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스타일링에 지쳤다면, 이제는 컬의 모양도 굵기도 명확하지 않은 고스트 컬에 주목해보세요.

고스트 컬은 헤어 스타일리스트 톰 스미스(Tom Smith, @tomsmithhd)가 처음 소개했어요. 이름 그대로 유령처럼 있는 듯 없는 듯한 컬이 특징이죠. 마치 펌이 풀려 늘어지거나, 손가락으로 대충 꼬아 만든 것처럼 자연스러워 보이죠.

톰 스미스의 팁은 3개의 아이론이 합쳐진 ‘머메이드 웨이버’를 활용하는 것! 인위적인 느낌보다는 힘을 뺀 듯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포인트이기 때문에, 컬을 꼼꼼하게 말지 않아도 괜찮아요. 모발을 듬성듬성 잡아서 자유롭게 컬을 만들어주세요. 곱슬머리라면 컬 크림을 바르고 자연 건조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빗살이 굵은 빗으로 가볍게 빗어 컬을 풀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고스트 컬로 스타일링한 셀럽들의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kyliejenner
@camila_cabello

짙은 블랙 헤어에 고스트 컬을 더하니 무서움은 사라지고 섹시함만 남는 마법!

@aurorajames

브라더 벨리스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오로라 제임스가 즐겨 하는 고스트 컬! 우아하게 몸을 감싸는 드레스와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sydey_sweeney

고스트 컬은 우아한 룩은 물론 시크한 레더 재킷에도 너무나 잘 어울려요. 시드니 스위니처럼 고스트 컬을 연출한 후, 가운데 가르마에 하프업으로 묶으면 완성!

@xeesoxee
@charli_xcx

고스트 컬을 연출할 때는 스타일링에도 힘을 빼는 것이 좋습니다. 한소희처럼 모자를 푹 눌러 쓰거나, 찰리 XCX처럼 헤어 클립을 대충 꽂아주세요.

@angele_vl
@yesly

고스트 컬은 짧은 머리에도 아주 잘 어울려요. 머리를 말릴 때 컬 크림을 바르고 모발을 구기듯 잡아 뜨거운 바람을 쐬어주면 끝! 정말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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