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한 ‘이 습관’이 골반 근육을 약화시킨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을 사수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특히 여성들은 눈에 띄는 근육뿐 아니라, 속 근육인 ‘골반 근육’에도 신경 써야 하는데요. 여성의 골반에는 직장, 방광을 비롯해 자궁과 질 등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 장기들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것이 바로 골반 근육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골반을 아래에서 받치고 있는 바가지 모양의 근육인 골반저근이 약해지면 굉장히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요실금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배변 문제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죠. 그런 만큼 골반저근은 모든 생애 주기에서 관리가 필수지만, 특히 호르몬 변화가 생길 때 약해지기 쉬우니 임신이나 산후, 폐경기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무심코 본 소변이 골반저근을 약화시킨다?
전문가들은 “케겔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 등 골반저근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골반저근 약화를 부추기는 습관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골반저근 전문 물리치료사 아나 가르시아(Ana García)는 “대표적으로 잘못된 습관 중 하나가 바로 지나치게 자주 소변을 보는 것이다”라고 설명하는데요. 소변이 마렵지 않은데 습관적으로 소변을 보면 방광이 민감해지고, 골반저근이 긴장하면서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죠.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을 피하는 것 외에도, 전문가들이 권하는 골반저근 약화를 막는 올바른 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소변을 볼 때 서두르거나 힘을 주지 말고, 방광을 완전히 비우세요.
2) 소변을 볼 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세요. 발은 바닥에 딱 붙이고 허리는 똑바로 세우세요.
3)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하세요.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면, 골반저근이 약해집니다.
4) 소변이 자주 마렵다면 커피나 알코올, 과일 주스 등 자극적인 식품 섭취를 피하세요.

전문가들은 “수분을 정상적으로 섭취한다면 낮에는 2~3시간 정도, 밤에는 6~8시간 정도 간격으로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방광 기능이 원활해지고 습관적으로 자주 배뇨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설명합니다.
올바른 배뇨 습관과 함께 케겔 운동까지 주기적으로 시행한다면 금상첨화! 예방과 적절한 훈련은 여성 건강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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